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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TA - Triumphal Return 커버 https://youtu.be/hQb0r27YdZY정말 오래전에 카피했던건데 이걸 풀로 녹음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듬더듬 쳐 봤었다. 그래도 다이타가 PRS 썼으니 나도 비스므리한 길모어 기타를 꺼내봤다. 여기저기 삑사리 나고 난리지만 뭐 대충 혼자 신난거 같아 저기서 마무리. 그동안 어째 손가락은 퇴보한 듯한 느낌..ㅠㅠ 더보기
한가할 때 잡아본 레스폴 커스텀 (with Sheptone 픽업) https://youtu.be/5DXyzwJoADU말 그대로 한가할 때 잡아 봤었다. 픽업 교체한 후 저걸로 녹음해본게 없는 것 같길래.. 이전 쓰로박 때보다 톤이 단정하고 드라이하다고 해야하나 쓰로박은 중음대의 dirty함이 디게 매력이었는데 얘는 말쑥하게 정장 차려입은 노신사 같은 느낌. 심심하다는 생각도 좀 드는데 이게 또 듣다보면 된장국마냥 푸근하기도 하다.ㅎㅎ 더보기
Fragile Seasons - Takajii cover https://youtu.be/h3wT8fCdRag 가을즈음에 오랫만에 찍어봤던 커버영상. 사실 연습한지는 꽤 되었었는데 퀄도 안 나오고 일도바쁘고 지치고 해서 기타 자체를 잘 못 만지고 던져놨었다. 간만에 다시 기타 잡았더니 참 기분이 좋더라.ㅎㅎ 더보기
슐락베르크 카호니또 카호니또라고 하는 놈이다. 카혼은 아파트에서 치기는 굉장히 씨끄럽고 얘가 그나마 두들길만한 거 같다. ​ 이걸 산 가장 큰 이유는.. 저녁에 기타를 잡으면 18개월짜리 딸내미가 와서 헤드머신을 돌리고 헨드릭스인양 스트링을 물어뜯는디...;;;; 우쿨렐레를 쥐어주면 조금 뜯어보다가 당연히 잘 안되니 던져버리고 다시 와서 헤드머신을..;; ​ 근데 기타칠때 이걸 쥐어주니 만 1세 유아와 합주아닌 합주가 가능하다?!?! 노래가 길어지면 지루해하는 관계로 모든 곡을 1절만 해야하지만 셋리스트 중간중간 핑크퐁을 끼워넣어야 하지만 평화가 찾아옴.ㅋㅋㅋㅋ 더보기
명상록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선한 사람은 어떠어떠해야 하는지 더 이상 논하지 말고 그런 사람이 되라. 적절하지 않으면 행하지 말고 진실하지 않으면 말하지 마라. 네 욕구는 너에게 달려 있다. 출근길에 마무리한 명상록을 끝으로 스토아의 주랑도 끝. 작년부터 주욱 읽어 본 스토아의 책들은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존엄할 수 있다는 굵직한 가르침을 시종일관 때려박아 주었다. 이제 플로티노스랑 중세 교부문헌들로.. 더보기
왕보다 더 자유로운 삶 - 에픽테토스 '나는 너보다 더 말을 잘한다. 그래서 나는 너보다 낫다.' 이 진술들은 더 타당하다. '나는 너보다 더 부자다. 그래서 내 재산이 너의 것보다 낫다.' '나는 너보다 더 말을 잘한다. 그래서 내 웅변이 너의 것보다 더 낫다.' 그러나 너는 재산도 웅변도 아니다. 비록 네가 아직은 소크라테스가 아니더라도 소크라테스가 되고자 바라는 듯이 살아야 한다. 이런저런 힐링서적 다 집어던지자. 이 책이야말로 힐링이다. 대화록도 번역되었으면 좋겠다. ㅠㅠ 더보기
한성 34인치 WQHD 모니터 TFG34Q14WQ 메인보드를 갈아치운 후 다음 순서는 GPU인가 하고 RTX시리즈를 살피던 중 갑자기 모니터 생각이 났다. 글카가 좋으면 뭐해? 모니터가 어차피 FHD에 60프레임밖에 지원이 안되는데. 그때부터 뭐에 홀린 듯이 이것저것 살피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27인치 QHD 찾아보다가 책상에 스피커 사이 길이를 재어보고는 32인치도 가능하겠다 싶다가 34인치도 길이가 그렇게 많이 차이는 안 나네? 싶어서 34인치로 가기로 결정. 이 무슨 지름의 흐름인지.. 어느새 정신차리고 보니..한성 34인치 게이밍 모니터인 TFG34Q14WQ. 사양을 보니 이 정도면 웬만한거 다 때려박은거 같은데 가성비가 좋다가 생각된다. 퀀텀닷에 1500R 곡률, HDR이나 프리싱크같은 것들도 다 지원하고 반응속도도 좋고 어도비 RGB도 100.. 더보기
베풂의 즐거움 - 세네카 보는 눈을 가리며 정신을 오류에 빠뜨리는 또 다른 종류의 재산이 있다. 내 눈 앞에 있는 서류들, 계약서나 보증서와 같은 재산의 헛된 이미지들, 공허한 허상을 믿는 정신들을 함정에 빠뜨리고자 기획된 탐욕의 어두운 구석들이다. 이것들은 무엇인가? 부채란 무엇이고 회계장부란 무엇이며 이자는 또 무엇인가? 이들은 인간이 지닌 단순한 탐욕의 부자연스러운 이름에 다름 아니다. 저자가 세네카만 아니었다면 완전 리스펙이었을 듯. 더보기
엄청 간만에 PC 업글 메인보드가 나갔다. 그래. 이제 널 보내줄 때가 된거 같구나 생각했다. 메인보드를 바꾸려니 램도 세대가 바뀌어서 갈아야 하고 아예 cpu도 갈자 마음먹었다. 그래서..cpu는 3900x 보드는 x570으로. 글카는 기존의 gtx1060을 그대로 쓰기로 한다. 3900x니 파워는 좀 올려서 700w짜리로. 조립해서 돌려보는데.. 어?! 무한 재부팅..;;;; 몇번씩 재조립해도 그대로다. 혼자서는 엄두가 안나서 업체에 맡김. 모든 부품이 차례로 as를 다녀왔다. cpu만 빼고. 마지막까지 cpu는 의심 안했더라. 하긴 cpu불량은 잘 없으니.. 근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cpu를 교체했더니 자~알 돌아간다. 오랫만에 돌려보는 툼레이더. 이게 벌써 5년도 더 된 게임이라니;; 램도 64기가로 늘였으니 .. 더보기
딸기 콩포트로 딸기라떼 만들기 아내가 갑자기 카톡이 와서 딸기가 싸길래 샀는데 아래쪽에 깔린 놈들이 죄다 곯았다고 했다. 그래서 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딸기 콩포트 제조를 개시했다. 딸기랑 설탕을 1:0.4비율로 버무려 하룻밤 재운다. 많이 곯은 부분을 깎아내고 나니 1.5키로가 1키로가 되어버렸..;; 그런다음 그대로 25분정도 끓이면 되는데 딸기 식감이 살아있길 원한다면 초반 10분 끓이고 딸기는 건져내고 시럽만 끓이라고. 나는 10분 후에 건져냈다가 마지막 5분을 다시 같이 끓였는데 적당한 듯 하다. 중간에 레몬즙을 짜서 넣으면 보관성도 좋아지고 색깔도 선명해진단다. 거품은 뜨는대로 죄다 걷어내준다. 그러면 완성. 우유에 넣어 딸기라떼.. 그러니까 리얼딸기우유로 먹는 것도 맛있지만 모닝빵에 발라먹는 것도 좋다. 잼보다 더 맛있음.ㅋ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