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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션

AMT SS-11A 개조기 지금은 다 팔아버렸지만...진짜 이놈은 끝까지 가져가려 했다. AMT SS-11A 하이게인 프리앰프로 프리앰프로도, 스피커시뮬 활용한 레코딩 톤도 좋은 놈이었다. 이 놈 소리가 좀 날리는 게 없잖아 있어서 개조를 단행했었다. 개조내역은 여기로... http://blog.naver.com/nahuryun/220093484861 원래 이분이 다른 ss-11a 개조한 내용인데 이걸 보고 같은 개조를 의뢰했다. 진공관 교체, 파워 제작, 내부 부품 싹다 물갈이...우여곡절이 좀 많아 다시 물건을 받기까지 6달 가량 걸렸지만작업물은 아래와 같다. ㅎㅎ 비교할 겸 개조 전 영상도 올린다. 기타가 업글되었다곤 하나 이건 그걸 넘는 변화다 솔직히. 톤이 단단해지고 진공관 냄새가 강해졌다. 게인은 클래시컬 하긴 하지만 .. 더보기
proco RAT - 헤어나올 수 없는 클래식 디스토션의 맛 프로코 랫은 클래식 퍼즈나 오리지널 ts만큼이나 심오하고 오묘한 세계다. 나는 써본건 두대. 미제 RAT2랑 유명한 자작빌더의 화이트페이스 랫 클론. 지금은 화페 랫 클론을 갖고 있다. 랫의 특성은 여타 디스토션에 비해 많이 잘 알려져 있다. 그만큼 그 특성이 특이하고 까탈스럽기 때문인데 일단 게인은 11~12시부터 퍼지해지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톤 대신 필터 노브가 있는디 톤 노브 거꾸로 달아놓은 거다. 돌릴수록 고음이 깎인다. 퍼지한 게인 탓에 일반적으로 쓰는 스윗스팟도 정해져 있다. 게인은 무조건 9~10시다. (뭐.. 톤이야 잡기 나름이긴 하지만..) 단독으로 쓰면 좋게 말하면 클래시컬 나쁘게 말하면 힘이 딸리는 느낌이 있지만 앞에 ts-9 하나 물려주면 톤이 화악 열리는 느낌을 받는다. 시원시.. 더보기
만나본 디스트 중 최고!! - OKKO Dominator mxr 풀보어 메탈을 팔고난 이후에, 뭔가 갈아마시는 게인에 대한 갈급함이 조금 생겼다. 에에..갈아탔던 브리즈 / 매드프로페서의 디스토션들이 죄다 빈티지한 컨셉이었고, 그리고 톤 노브도 달랑 하나 있는게 아무래도 풀보어메탈에서의 스쿱톤 같은 것들이 좀 그리워지긴 했다. 그래서 디스트들을 정리하고 다른걸 구해보기로 했는데, 조건은 이랬다. 1. 이것저것 다 할 수 있도록 게인의 범위가 넓을 것. 2. 톤의 가변성을 위해 3-밴드 이큐가 달려 있을 것. 그리고 이걸 고르게 되었다. 독일제. okko 사의 도미네이터. 도미네이터보다는 디아블로 오버드라이브로 더 유명한 회사고, 디아블로는 한번씩 자작페달들도 많이 나오지만 도미네이터는 안 그러드라고...;; 여튼. 이놈 참 물건이다. 우선 3-밴드 이큐의 가변.. 더보기
본격 튜브형 프리앰프 - AMT SS-11A 에토스 영입 후 욕심이 생겼다. 이 커다란 페달보드 어차피 맨날 들고다닐 수도 없고 녹음에나 쓸 수 있을 거 같은데,그렇다면 페달형 프리앰프들로 구성해서 녹음때 쓰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 크런치한 놈은 에토스에서 잡을 수 있으니, 그렇다면 하이게인용 페달을 한번 영입해 보자 하고 생각. 그때 떠오른 놈은 이거였다. AMT의 SS-11.이 이펙터가 a버전과 b버전이 있는데 b가 모던하다 해서 b 구하려다가어쩌다 보니 a를 구하게 되어버림. ;;;처음 물려봤을 때 감상은'오!! 음압이 장난 아니다!!'에토스랑 비교해서 뭔가 묵직하게 밀어주는 맛이 있고, 진공관 특유의 음장감도 존재한다. 클린톤은 청아하고 하이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드는데근데... 리드채널은 하이가 살아있는게 아니라 날아다닌다는 느낌이 좀... 더보기
국산,가격 그리고 소리 - BJpress Soulpress overdrive 트랜스님의 랜드그라프 dod 클론이랑 밥버트..원래는 둘 중에 하나로 가려 했었지만둘 다 나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포인트가 있었다. dod는 화끈한데 뭔가 머디한 느낌이 있고..밥버트는 풍성하고 맑은데 힘이 딸리는 느낌이고..이래저래 느낌이 좀 오는건 랜드보다 오히려 밥버트쪽인데이놈은 제대로 쓰려니 좋은 앰프의 더티클린이 필요할거 같고..고심끝에 밥버트 뒤에 티미를 박아서 써볼까 생각하다가 뮬에서 이놈 매물을 본다... 국산 BJ press의 소울프레스 OD.국산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으로 화제가 되었던그리고 그 소리땀시 다시 여러사람 입에 오르내렸던또 앨런하인즈 옹 보드에도 올라가 화제가 되었던 그놈 일단 테스팅 테스팅...아.. 이놈 힘이 엄청 좋다.프레스된 듯한 단단한 느낌의 중역이 돋보인다.브리즈.. 더보기
고급진 DS -1 느낌 - Madprofessor Stone Grey Distortion 한창 마이티레드 클론을 쓰다보니 쯍쯍이가 너무 아쉬웠다.뭔가 타이트하고 거친 놈이 필요했다. 마침 뮬에 올라와 있던 이놈!!매드프로페서에 대한 브랜드 충성심은 지름신의 강림을 재촉하였고.. 매드프로페서의 스톤그레이 디스토션.bjfe 커스텀샵의 클리프행어2 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델이다.맘에 안들면 되팔 생각으로 냅다 질렀다. (결국 지금은 다시 팔긴 했지만..) 결과는... 2% 부족하달까...예상밖으로 초하이게인이 아니다.(아아... 얘도 매프 제품이지... 진작 예측했어야 했어...)잡음도 마이티레드보다 많다. (라고는 하지만 마이티레드가 워낙 잡음이 없어서...)쯍쯍이에는 부족한 느낌. 그러나뭔가 중고음이 타이트하게 치고나가는 맛이 좋고DS-1같은 아날로그틱한 디스트인데퍽퍽하지 않고 사운드에 윤기가.. 더보기
이것이 하이와트 소린가..?! - Breeze Higround bjf는 늘 옳았다는 생각그리고 브리즈는 믿음직스럽다는 확신하에 영입했던 이놈.브리즈이펙터 하이그라운드.bjf의 model H의 클론이다.하이와트앰프의 사운드를 그대로 재현한다고 하고구글링 해봐도 model H가 여기저기 호평이길래믿고쓰는 브리즈! 외치며 과감히 영입.ㅋㅋ 아무래도 같은 디스토션 라인업에다bjf디자인인 크레이지나잇(마이티레드 클론)과 비교가 된다. 하이그라운드는 앰프게인의 질감을 정말 잘 표현한다.댐핑감이나 컴프레스감이 앰프게인의 그것과 흡사하다.하이게인에서 배킹시에 시원시원한 맛은 크레이지보다 낫다.댐핑감/컴프레스감 때문인 듯 하다.게인자체는 크레이지보다는 약하다.모던한 느낌도 아니고.모던한 디스토션 톤을 잡기에는 크레이지가 나은 듯 하다. 드라이브 뒷단 eq (로드트립 eq)와는 크레.. 더보기
추억의 이펙터라면 단연 이거 - Boss mt-2 metal zone ds-1 생각난 김에 같이 떠오르는 놈. 메탈존. 아..진정 추억의 이펙터라고 하면 이거다.저거하나 dd-3하나 똘똘이 하나 있으면정말이지 모든걸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다....dd-3는 내꺼가 아니었고 나는 결국 메탈존을 되팔게 되었었지만..;; 대부분의 기타키드들이 이놈과의 추억이 있을거라 생각한다.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말이다.처음에 이놈 구했을 때 게인 이빠이 올리고엔터샌드맨 리프 열심히 후렸었다.그때의 그 기분.. 뭔가 씨디에서 들었던거같은즁즁하는 소리가 정말 미친듯이 좋았던 그때..으오오 아련해라...ㅠㅠㅠㅠ 메탈 이펙터다.게인 열라열라 많이 먹는다.게인의 입자가 곱고 상당히 하이가 들려있어서 쏘는 느낌이 많이 난다.3밴드 eq가 달려 있으나 중음을 타이트하게 살려내기는 결코 쉽지않다.메탈존의.. 더보기
모두의 디스토션 - Boss DS-1 중고등학교땐 드러머였다.기타는 배우기 어렵다고 막연히 생각했었고다니던 교회에 드럼이랑 베이스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교회에 음악 좀 하신다는 분이 어느날 일렉을 가져오셨는데그때 같이 봤던 요상한 물건. 요거.보스 최초의 디스토션 ds-1이다.그날 내 생애 최초로 디스토션 사운드란걸 튕겨봤다.오오!! 이거슨 감동!!...이어야 하는데뭔가 요상하고 찝찝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세월이 흘러 본격적으로 기타를 잡은 후다시 ds1을 경험하고 나니 왜 그때 찝찝했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는데이건 나뿐만이 아닌 다수의 기타초심자들이 공감할 이야기. 음반에서 나오는 즁즁즁 소리가 안나는거다;;; 기타키드는 대부분 메탈키드니까.그리고 내가 생각한 디스토션 사운드는험버커에 메탈존을 물렸을 때 나는 소리였으니까. 그래서 더더.. 더보기
클론이 이렇게까지나...- Breeze Crazynight Distortion gt-8을 아예 양도한 후페달보드를 본격적으로 꾸며야겠단 생각에 이것저것 알아보다가뮬에서 매드프로페서 이펙터 클론을 주로 제작하시는 Breeze란 분의 판매글을 읽게 되었다. ...지름신이 강림하셨다. 브리즈 이펙터 크레이지 나잇 디스토션.어느새 이녀석이 내 페달보드에 안착해 있었다.지금은 좀 더 예쁜케이스로 제작되고 있는데이건 케이스가 구형이라 살짝 아쉽..;; 외관을 보고 살짝 갸우뚱하면서이펙터를 켜고 코드를 긁어봤...오오!! (딱 이런 느낌이었다.)한마디면 충분하다. '비싼소리 난다.' 일단은 마샬계열의 이펙터다.아, 마샬계열이라고 하면 합주실서 흔히 보는jcm2000소리를 상상하기 쉬우나요즘 나오는 마샬계열 중 jcm2000 컨셉이 있으려나 모르겠다.대부분은 plexi시절 ~ jcm900사이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