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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게임

1942 - 패미컴 (1985년 발매) 게임불감증에 시달리는 중에 예전에 동생이 했던 말이 생각났다. '이제 1942같은 건 앉은 자리에서 깨지.' 그래서 도전해 봤다. 항공모함에서 출격해서 항공모함으로 돌아오면 스테이지 완료. 저 빨간 놈들이 아이템 주는 놈들. 나름 보스전도 있다. 꽁지에서 총알 쏘는 보스.. 깨면 저렇게 엔진에 불붙으면서 추락한다. 엔딩은 콩그레츄레이션 나오고 끝. ...끝?? 이거 진짜 앉은 자리에서 깨지네?? 26년전에는 왜 그렇게 어려웠지..?ㅠㅠ 더보기
괜찮은 ps1 로봇물 - Love & Destroy 요즘 에뮬로 ps1, ps2 때의 게임들을 짬 날때마다 돌리고 있다. 그 중에 예전에 엔딩 못봤던 놈들을 기억을 더듬어 찾아내 돌리곤 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이 게임이었다. 스토리는 뭐.. 어느날 지구에 괴물이 침공 그 괴물을 쫓아 온 미소녀 외계인들 그 자리에 우연히 있게 된 주인공 마침 공석인 파일럿 자리에 앉게 되고 엉겁결에 지구도 지키고 연애도 한다는 뻔한 시나리오. 근데 나름 미연시 하듯이 선택지에 따라 캐릭터별 굿,배드엔딩이 갈리고 누님, 츤데레, 동생의 정석적인 히로인 조합도 좋다. 처음 봤을 땐 이랬던 애가 나중엔 수줍어하는 걸 보는 것도 재밌다. 그래도 가장 좋았던 건 전투다. 듀얼쇼크 아날로그 스틱을 100% 활용한 컨트롤 방식으로 마치 버철온을 하는 듯한 인상도 받는다. 요즘은 양쪽 .. 더보기
i buffalo 패미컴 usb 패드 고전게임을 제대로 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고 실기랑 팩은 차마 구할 엄두가 안 나고 결국 대안으로 에뮬레이터를 돌리게 되었다. 근데 이게 키보드로는 도저히 맛이 안 나고 엑박패드를 연결해서 해보니 가벼운 게임을 묵직한 패드 잡고 하는 게 영 분위기가 살지 않는다. 그래서 질렀다. 패미컴풍 usb 패드 중 최고라는 i buffalo 패드다. 모양은 일단 패미컴 패드인데 버튼이 4개에 트리거가 두개로 최대한 다른 게임들에도 대응 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터보 설정은 1942같은 슈팅 게임시 유용하다. 무게는 옛날 패미컴 패드들처럼 정말 가볍다. 다른 패드 쓰다가 이거 잡으면 완전 장난감이다. 특히 버튼감의 쫀득함이 장난이 아닌데 십자키의 감촉은 엑박패드나 듀얼쇼크의 십자키랑은 완전 차원이 다르다. 그 감.. 더보기
남극탐험 - 고전게임은 계속됩니다ㅋㅋ 코나미의 명작 남극탐험이다. 어렸을 땐 이 게임이 뭐하는 게임인지 알 수 없었다. 어째서 펭귄이 달리고 있는가 저기 중앙에 적힌 글씨가 남극점이란 걸 알게 된 것도 이 게임을 해본 때로부터 10여년이 지나서.. 하지만 펭귄의 목적이 남극점이 아니었다는 것이 이번에 클리어하면서 나름 반전이었다. (저 코스 다 완주하면 일본 기지가 나온다) 남극점이랑 일본기지 도착하면 펭귄이 저런 포즈를 취해준다ㅋㅋ 힘겹게 남극점까지 갔는데 나와보는 이 하나 없고 너무하네.. 이번에 깨달은 건 의외로 이 게임 클리어 할만 하다는 것. (레벨1에 한해..) 속도만 제때제때 최고로 올려주면 몇번 실수해도 클리어가 가능한 수준이다. 항상 고전게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그땐 정말 어려웠던 것들이 이제는 쉬워지면서 새삼 나이 먹었네.. 더보기
30여년 만의 슈퍼마리오1 클리어 후기 이 화면 보기까지 30여년이 걸렸다. 아따 징하네ㅋㅋㅋ 슈퍼마리오1은 1985년, 그러니까 나랑 동갑인 게임이다. 내가 이걸 처음 잡아본 때가 아마 6살때일거다. 그때부터 11살때 메가드라이브로 기변(?)할 때까지 5년동안 패미컴을 갖고 있었는데 다른 팩은 몰라도 이런저런 합팩 하나는 꼭 수중에 있었고 또 그런 팩에 마리오1이 없었던 적은 없었다. 얼마전 ibuffalo 패미컴 패드도 샀겠다 주말에 마리오 한번 땡겨보자 하고 심호흡 한번 하고 앉았다. 총 플레이타임은 한 두어시간..? 아 이게 엔딩이 봐지는 게임이었구나 싶었다. 어렸을 땐 어찌그리 어려웠던지..ㅎㅎ 스테이지 클리어해가면서 정말 명작고전의 향기를 느낀다. 사실 횡스크롤 액션의 왠만한 문법은 다 이게임이 있었기에 나온 것이니까. '오오 미야.. 더보기
고전의 향기 - 파이널판타지1 요즘 고전게임에 맛이 들려서 패드도 사고 이것저것 건들여보다가 제대로 잡게된 파판1이다. 파판을 최초로 해본건 7때 부터. 그래서 대략 상상하던 이미지가 있었다. 하지만 이놈은 요즘의 일본식 RPG 생각하고 덤볐다간 피볼 물건이다. ㄷㄷㄷ.. 유저한글화 버전을 하고는 있지만 일본어버전으로 다시 시작할까 싶다. 마법명이 일본어버전이 익숙할듯...;; 여튼. 난이도가 겁나 높다. 옛날 rpg들은 다 이런건지 필드몹이 진짜 강하다. 까딱하다간 필드에서 전멸하는 그런 난이도..ㄷㄷㄷ.. 아 그리고 mp가 없다. 마법 레벨별로 사용할 수 있는 횟수를 지정해놓고 레벨업 할 수록 횟수가 늘어나는 개념이다. 그리고 횟수가 늘어나는 아이템.. 그러니까 mp 포션같은게.. 없다. 포션에 대해 얘기하자면 포션은 무조건 한종.. 더보기
전설의 게임기 아타리 대면기!! 고전게임 매니아인 동생 덕에 귀한 놈 구경을 하게 되었다. 아타리 2600. 더 구형버전도 같이 샀지만 이놈이 제일 쌩쌩하단다. 아. 이 자식 버전별로 아타리를 세대 샀다.;; 카붐, 아스테로이드 등 명작게임들은 정품으로.. 2인대전이 좋은 테니스게임을 했다. 정품 조이스틱은 조작감 정말 거지같다. 미친 듯이 뻑뻑하고 바닥에 고정도 잘 안되고.. 희한한건 보다시피 구형 메가드라이브 패드가 완벽 호환된다. 같은 게임에서 완전 환골탈태한 조작감을 즐길 수 있다. 액티비전의 테니스. 생각보다 긴장감 넘친다.ㅋㅋ 공이 날아오는 방향에 캐릭터를 갖다대면 알아서 샷을 날리는 방식. 난이도가 은근 높아서 cpu를 이기기 힘들다. 액티비전의 아타리 대표작 핏폴!! 아 진짜 액티비전 정말 게임 잘 만들었구나 생각하게 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