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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펙터

Tech21 flyrig5 테크21의 플라이릭5다. 곧 합주할 일이 생길 것 같아서 구입했는데 그럴 일이 다시 없어진 것 같아서 장터에 내놨다. ㅠㅠ 많이들 알다시피 플렉시드라이브, 산스앰프, 부스트딜레이 이렇게 세개를 묶어놨다. 게인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많은데 이정도면 빡쎈 메탈 빼고는 충분하지 않나 싶다. 산스앰프에 플렉시에 부스팅까지 할 수 있으니. 산스앰프가 프리앰프다 보니 앰프 리턴에 꽂아야된다고들 하는데 리턴에 꽂는게 확실히 신경은 덜 쓰인다. 다만 앰프 클린까지 활용하려면 인풋에 꽂고 산스앰프 온오프시 위화감이 최대한 없도록 톤 조절을 해주면 되..는데 좀 짜증난다. 나같은 경우는 클린은 앰프클린 사용하고 크런치를 산스앰프, 하이게인을 산스앰프 켠 상태에서 플렉시로 스태킹, 솔로시에는 플렉시에 부스트 스위치 사용으로 .. 더보기
proco RAT - 헤어나올 수 없는 클래식 디스토션의 맛 프로코 랫은 클래식 퍼즈나 오리지널 ts만큼이나 심오하고 오묘한 세계다. 나는 써본건 두대. 미제 RAT2랑 유명한 자작빌더의 화이트페이스 랫 클론. 지금은 화페 랫 클론을 갖고 있다. 랫의 특성은 여타 디스토션에 비해 많이 잘 알려져 있다. 그만큼 그 특성이 특이하고 까탈스럽기 때문인데 일단 게인은 11~12시부터 퍼지해지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톤 대신 필터 노브가 있는디 톤 노브 거꾸로 달아놓은 거다. 돌릴수록 고음이 깎인다. 퍼지한 게인 탓에 일반적으로 쓰는 스윗스팟도 정해져 있다. 게인은 무조건 9~10시다. (뭐.. 톤이야 잡기 나름이긴 하지만..) 단독으로 쓰면 좋게 말하면 클래시컬 나쁘게 말하면 힘이 딸리는 느낌이 있지만 앞에 ts-9 하나 물려주면 톤이 화악 열리는 느낌을 받는다. 시원시.. 더보기
덤블보다 달달한 - Breeze Sugar Baby Overdrive 아 이번에도 한참 썼던 브리즈 이펙터. 이놈은 진짜 제일 많이 썼던 페달이다. 슈거베이비 오버드라이브. 매드프로페서의 스윗 허니 오버드라이브 (Sweet honey overdrive) 클론이다. 볼륨과 드라이브가 있고, 가운데 포커스 노브가 있는데 이건 피킹에 반응하여 소리의 찌그러짐 정도를 조절한다. 덤블성향의 페달...이라고는 하지만느낀 바로는 덤블보다는 펜더쪽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덤블의 까실함 보다는 좀 더 달짝지근 하고 달달한 느낌. 스트랫과의 궁합도 좋았지만개인적으로 레스폴 프론트 픽업과 매칭이 참 좋았다. 로우-미드게인의 페달이라서 마일드한 드라이브로 솔로를 치다가잡음 없기로 유명한 크레이지 나잇 디스트 (마이티 레드 클론) 에 그대로 게인 부스팅으로 들어가도별 잡음 없이 깨끗하게 소리가 .. 더보기
현재 사용중인 페달보드 어제 뮬에 올렸던 페달보드 사용기. 언제 이놈들 하나하나 따로따로 리뷰영상도 찍고 해야겠다 싶다. ㅎㅎ-----------------------------------------------------------------------------------------------시그널 루트는 풀톤 클라이드 디럭스 - 매드프로페서 포레스트그린 컴프 - 블랙아웃 투썸 퍼즈 - Arc Klone v2 - (에토스 오버드라이브 - 루프 - AMT SS-11b ) - 비주얼 볼륨 - 아날로그맨 미니코러스 - 딥블루딜레이 - wet 리버브 - T-rex 트렘스터 입니다. 1. 풀톤 클라이드 디럭스 고급지고 부띡스럽고 생각보다 얌전합니다. 제가 그런 식으로 연주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요, 와우를 여러가지 써보지 못해서 그런.. 더보기
이런게 진짜 명기다!! - Bob burt overdrive 브리즈 페달들로 정착 선언한지 얼마 되지 않아브리즈 페달들과 매프 페달들..그리고 책상안에 잠자던 페달들 / 물건들을 대거 장터에 내놓고페달질을 다시 하고 있었ㄷ... 드라이브 자리를 놓고 세놈이 경합을 벌였다.뮬에서 유명하신 트랜스님의 랜드그라프 dod국산과 가격으로 이슈가 된 Bj soulpress그리고 지금 얘기할 이놈!! 밥버트 오버드라이브. 뭔가 명기의 냄새가 풍겨오는 외관... 뒷판의 밥버트 아저씨 싸인도 뭔가 간지난다. 처음 보드에 놓고 밟았을 때는...음...? 뭔가 없다.dod같은 데서 느껴지는 뭔가가 없다. 미들이다. 랜드나 소울프레스같은 놈들은 (보일링포인트도 그렇다는데)미들이 강조되어 있어 밟으면 기타소리가 앞으로 확 튀어나오는데이놈은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다.dod같은 페달 쓰다가 .. 더보기
추억의 이펙터라면 단연 이거 - Boss mt-2 metal zone ds-1 생각난 김에 같이 떠오르는 놈. 메탈존. 아..진정 추억의 이펙터라고 하면 이거다.저거하나 dd-3하나 똘똘이 하나 있으면정말이지 모든걸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다....dd-3는 내꺼가 아니었고 나는 결국 메탈존을 되팔게 되었었지만..;; 대부분의 기타키드들이 이놈과의 추억이 있을거라 생각한다.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말이다.처음에 이놈 구했을 때 게인 이빠이 올리고엔터샌드맨 리프 열심히 후렸었다.그때의 그 기분.. 뭔가 씨디에서 들었던거같은즁즁하는 소리가 정말 미친듯이 좋았던 그때..으오오 아련해라...ㅠㅠㅠㅠ 메탈 이펙터다.게인 열라열라 많이 먹는다.게인의 입자가 곱고 상당히 하이가 들려있어서 쏘는 느낌이 많이 난다.3밴드 eq가 달려 있으나 중음을 타이트하게 살려내기는 결코 쉽지않다.메탈존의.. 더보기
zoom G2 1u : 저가형 멀티이펙터에 대한 단상 (2) 아래 내가 좌절했던 zoom 505-2 는 연식으로 봤을 때 10년이 훌쩍 넘은 물건이다. 그러면 강산이 변하는 동안 저가형 멀티이펙터도 변했을까?답은 yes다. 요놈은 zoom G2 1u 라는 물건. 아마 2007년도 출시작일게다.505 때문에 zoom 사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가 단단히 박혀있었으나군대있을 때 부대 안에서 쓸 멀티가 필요해서 구한 물건이다. 멀티이펙터의 가장 큰 단점은 '디지털 냄새'다.아.. 이건 직접 들어봐야 아는데.. 꾹꾹이나 앰프게인과는 달리 멀티에서 모델링되어 나오는 소리특히 디스토션 소리는 뭔가 인위적이고 조작된 듯한뭔가 플라스틱 냄새가 나는 그런 소리를 많이 내곤 한다.멀티이펙터의 발전은 소리에서 그 냄새를 지워가는 과정으로 이해해도 되겠다.그럼 강산이 변한 시대의 물건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