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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드라이브

덤블 이펙터 중 최고 - Ethos overdrive thr-10으로 녹음 잘 하고 있었는데어느 순간 뭔가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페달보드에서 컴에 푹 꽂고 녹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그 결과 이놈을 들이게 되었다. 덤블 앰프를 재현한 이펙터 중 최고라고 불리는에토스 오버드라이브 (ethos overdrive)파워앰프까지 내장된 앰프버전도 있지만나는 페달보드 위에 올리고 페달파워를 써야 했기 때문에오버드라이브 버전으로 중고를 구했다. 중고가도 비싸서 50만원이 넘었다. 조작부는 보시다시피 앰프를 방불케 한다. 3밴드 이큐에 프레즌스 노브. 오른편 옆구리에는 하이컷 노브. 그리고 토글이 다 합쳐서 8개다. 어찌 해야할 지 몰라 일단 그냥 내키는 대로 노브 놓고 소리 들어봤다. 비싸니까 대충 해도 좋은 소리 뽑겠지... 결과는 폭망. 무슨 이런.. 더보기
최고의 게인부스터 KLON KTR 아 이놈 들여올 때 생각난다. 나도 드디어 진짜 클론 한번 써보는구나 하면서 설렜더랬다. 오리지널 센타우르는 아니지만... 그래도 처음 들어왔을 때는 이거 중고도 50만원 돈이었다. KLON KTR... 항상 군침만 흘리던 그놈이 내 앞에 온 순간 정말 뭐랄까... 프로 뮬저씨가 된 느낌이랄까... ㅋㅋ 이거 들여온 다음 가지고 있던 ARC 클론이랑 비교해봤다. 다이오드의 차이가 확확 느껴진다. ARC는 실리콘, ktr은 게르마늄. ktr은 엄청 락킹한 반면 ARC 좀 더 어둡고 정제된 소리가 난다. 나는 ktr 취향이었다. 보내고 나니 ARC가 정말 생각나긴 하더라만은 그래도 오래도록 쓰긴 썼다. ㅎㅎ주로 AMT SS-11에 게인부스터로 물려 썼는데 게인 질감을 더 락킹하게, 그리고 톤의 덩치감을 커다.. 더보기
덤블보다 달달한 - Breeze Sugar Baby Overdrive 아 이번에도 한참 썼던 브리즈 이펙터. 이놈은 진짜 제일 많이 썼던 페달이다. 슈거베이비 오버드라이브. 매드프로페서의 스윗 허니 오버드라이브 (Sweet honey overdrive) 클론이다. 볼륨과 드라이브가 있고, 가운데 포커스 노브가 있는데 이건 피킹에 반응하여 소리의 찌그러짐 정도를 조절한다. 덤블성향의 페달...이라고는 하지만느낀 바로는 덤블보다는 펜더쪽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덤블의 까실함 보다는 좀 더 달짝지근 하고 달달한 느낌. 스트랫과의 궁합도 좋았지만개인적으로 레스폴 프론트 픽업과 매칭이 참 좋았다. 로우-미드게인의 페달이라서 마일드한 드라이브로 솔로를 치다가잡음 없기로 유명한 크레이지 나잇 디스트 (마이티 레드 클론) 에 그대로 게인 부스팅으로 들어가도별 잡음 없이 깨끗하게 소리가 .. 더보기
티미티미팀티미티미 - Paul C audio Timmy 이것도 잠깐 쓰고 팔았었지. 근데 좋기는 진짜 좋았었다. 그레치 갖고 놀다 보면 한번씩 막 생각난다. 좋은 볼륨부스터 / 프리앰프를 찾다 발견한게 티미였다.klon과 비슷하게 드라이브 0 상태에서 볼륨 부스팅이 가능하며3단토글로 클리핑모드 변경가능하다.아는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eq 노브가 컷 방식인 것도 특이한 점. 토글을 제일 아래로 하면 게인이 많이 먹는 ts류의 부들부들한 드라이브소리가 나고가운데는 논클리핑 모드.위쪽으로는 비대칭 클리핑이라는데 논클리핑과 크게 차이는 못 느꼈다. 주로 볼륨부스터로 사용했지만드라이브소리도 좋아서 꽤 썼다.토글은 상단으로 놓고 많이 썼고부스팅은 arc 클론으로 주로 했는데따뜻하고 보들보들한 소리가 나와줘서팝 음악들에 자주 썼었다.블루스도 치기도 좋고.. 티미 드라이브를.. 더보기
클론 센타우르? 이거면 된다. - Arc Klone v2 TS808 이후로 이렇게 클론들이 이슈가 되는 페달은 처음이지 싶다. 아니 이렇게까지 클론이 이슈가 되는건 이게 처음이 아닐까...TS같은 경우는 얼마나 오리지널과 똑같냐보다는오리지널의 회로를 이용해 얼마나 더 좋은 소리를 내느냐에 TS류 이펙터들의 촛점이 맞춰져 있지만이 클론 센타우르 (Klon Centaur) 같은 경우에는 얼마나 똑같냐가 국내외에서 항상 이슈인 것 같다. 뭐.. 나도 처음에는 오리지널을 구해야 하나... 하면서 클론마련 적금을 들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지만...(이펙터 한개에 200만원 가까이 한다는게 말이되냐..? ;;;)그냥 카피버전을 쓰고 말자는 생각을 했다. 이러저러한 카피페달이 많지만 해외 포럼의 의견들을 바탕으로 고른 놈은 아크 클론이었다. 대충 이렇게 생겨먹었다. 위에놈은.. 더보기
국산,가격 그리고 소리 - BJpress Soulpress overdrive 트랜스님의 랜드그라프 dod 클론이랑 밥버트..원래는 둘 중에 하나로 가려 했었지만둘 다 나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포인트가 있었다. dod는 화끈한데 뭔가 머디한 느낌이 있고..밥버트는 풍성하고 맑은데 힘이 딸리는 느낌이고..이래저래 느낌이 좀 오는건 랜드보다 오히려 밥버트쪽인데이놈은 제대로 쓰려니 좋은 앰프의 더티클린이 필요할거 같고..고심끝에 밥버트 뒤에 티미를 박아서 써볼까 생각하다가 뮬에서 이놈 매물을 본다... 국산 BJ press의 소울프레스 OD.국산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으로 화제가 되었던그리고 그 소리땀시 다시 여러사람 입에 오르내렸던또 앨런하인즈 옹 보드에도 올라가 화제가 되었던 그놈 일단 테스팅 테스팅...아.. 이놈 힘이 엄청 좋다.프레스된 듯한 단단한 느낌의 중역이 돋보인다.브리즈.. 더보기
이런게 진짜 명기다!! - Bob burt overdrive 브리즈 페달들로 정착 선언한지 얼마 되지 않아브리즈 페달들과 매프 페달들..그리고 책상안에 잠자던 페달들 / 물건들을 대거 장터에 내놓고페달질을 다시 하고 있었ㄷ... 드라이브 자리를 놓고 세놈이 경합을 벌였다.뮬에서 유명하신 트랜스님의 랜드그라프 dod국산과 가격으로 이슈가 된 Bj soulpress그리고 지금 얘기할 이놈!! 밥버트 오버드라이브. 뭔가 명기의 냄새가 풍겨오는 외관... 뒷판의 밥버트 아저씨 싸인도 뭔가 간지난다. 처음 보드에 놓고 밟았을 때는...음...? 뭔가 없다.dod같은 데서 느껴지는 뭔가가 없다. 미들이다. 랜드나 소울프레스같은 놈들은 (보일링포인트도 그렇다는데)미들이 강조되어 있어 밟으면 기타소리가 앞으로 확 튀어나오는데이놈은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다.dod같은 페달 쓰다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