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벨 썸네일형 리스트형 밤벨 우쿨렐레 갱생기 우리 집에만 오면 악기방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쳐보고 신기해하는 세살짜리 조카가 있다. (친조카는 아니고 친한 형 아들..ㅋ) 악기를 좋아하니 뭐 하나 사주면 좋을 것 같아서 중고 소프라노 우쿨을 좀 찾아봤다. 조건은.. 아직 애기니까 막 쓸거에 대비해 합판, 기스에 대비해 무광 피니시.. 는 개뿔 좋으면 좋은거지 허허.. 그러다가 당근마켓에서 이 아이가 보인거다. 지금은 그럭저럭 괜찮은 때깔이지만 얘 처음엔 이랬다. 상판에 붙은 스티커들.. 후판에 큼지막하게 붙은 네임스티커.. 장농에 박힌지 십년이 되었다고 한다.ㄷㄷ.. 갱생시킬 목적으로 진짜 싸게 업어왔다. 중고나라에는 5만원돈 하더만..ㅎㅎ 만팔천원에 업어왔지롱ㅋㅋ 스티커를 제거한다. 손톱 뜯겨나갈 것 같지만.. 기분탓일게다. 뒷판 네임스티커는 엄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