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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와인

Chateau Anjelica Carbernet sauvignon 선물받은 샤또 안젤리카 세트 중 까베르네 소비뇽을 땄다. 향은 제법이다. 달콤상큼한 향이 화악 뿜어졌다. 어라? 이놈도 가성비 좋으려나 싶어 한모금 마셔본다. 산도가 빡세다. 정말 스파이시하다. 좀 뒀는데도 당췌 부드러워지지 않는다. 따고 하루 지나니 스파이시한 감도가 잦아들고 얌전해졌다. 이제 좀 먹을만하다. 좀 더 세월이 지났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 이놈은 그렇게 오래 놔둘만한 와인도 아닌 것도 같고.. 참.. 암튼 이 세트에서는 내 입엔 메를로가 훨씬 나았던듯. 더보기
Chateau Anjelica Merlot 2014 후배가 집들이 오면서 준 선물. 칠레와인 셋트였다. 샤또 안젤리카 메를로, 카베르네소비뇽 이었는데 앉은 자리에서 메를로부터 땄다. 다른 메를로 같이 크리미한 느낌이 느껴졌다. 달달하고 프루티한 향도 좋고.. 생각보다 가성비가 좋다?! 선물세트가 3만원대라니까 한병에 만원대인건데.. 저렴한 가격에 어디가서 욕 안먹을 정도의 품질이란 생각이 들었다. 복잡한 향이나 구조감, 무게감 같은 걸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식사시에 테이블에 두고 가볍고 맛있게 홀짝이기에는 부족함 없다. 더보기
가벼운 식전 레드 - 산타 카롤리나 프리미오 레드 santa carolina premio red 이것도 연말에 마신 놈이다. 부서 연말 회식으로 이화사거리 마루샤브를 갔는데와인이 서비스였다. ㅋㅋ앗싸 하면서 보니 요거였다. 산타 카롤리나 프리미오 레드. 칠레 와인으로 센트럴 밸리 출신이라고 한다마는...칠레쪽은 지역을 도통 잘 모르겠다. ㅎㅎ 공부를 좀 해봐야 할라나 싶다. 드라이한 놈이지만 가볍게 달콤한 과일향이 입에 돌았다. 복잡함을 흉내내거나 그런거 없이 가격대에 맞게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가는 것 같다. 묵직하지 않고 가볍다. 탄닌감이 세지 않고 술술 넘어간다. ...그래서 많이 마셔버렸나. ;;; 단일품종은 아니고 블렌딩인데...뭐 넣었는지 생각해볼 겨를도 없이 마셨네. ;;집에 와서 인터넷 뒤져봐도 품종에 대한 정보는 없다. 레어 블렌디드라고밖에...클래식한 블렌딩은 아니라고 하는 정도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