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집들이 오면서 준 선물.
칠레와인 셋트였다.
샤또 안젤리카 메를로, 카베르네소비뇽 이었는데
앉은 자리에서 메를로부터 땄다.
다른 메를로 같이 크리미한 느낌이 느껴졌다.
달달하고 프루티한 향도 좋고..
생각보다 가성비가 좋다?!
선물세트가 3만원대라니까 한병에 만원대인건데..
저렴한 가격에 어디가서 욕 안먹을 정도의 품질이란 생각이 들었다.
복잡한 향이나 구조감, 무게감 같은 걸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식사시에 테이블에 두고 가볍고 맛있게 홀짝이기에는 부족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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