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3 썸네일형 리스트형 함 싸워보자. - Rickenbacker 4003 잭화이트의 음악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악기랑 struggle 해야 한다는 그의 생각에는 일부분 공감하는 면이 있다. 스트랫 싱글코일의 잡음이나 레스폴의 살인적인 무게나 그렛치의 짜증나는 플로팅 브릿지를 극복하기 위해선 정말 일종의 struggle이 필요하다. 동시에 악기와 나 사이 어떤 양보가 필요한 것 같다. 때로 싸우고 때로 양보하고 그러다 보면 악기가 자기 개성을 플레이어의 손에 붙여주는 그런 때를 경험해보게 된다는 생각이들었다. 가지고 있던 액티브베이스를 정리하고 패시브 악기를 들이기로 적어도 액티브라면 스팅레이를 들이기로 맘먹은 이유다. 액티브로 이큐 팍팍 먹고 싱험전환에 온갖 톤이 다 되는 악기가 대세긴 한데 악기랑 치고박는 느낌이 없달까.. 심심하게 느껴졌다. 있던 놈을 입양보내고 마침 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