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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

인크레더블 인디아!! - 북 인도 배낭여행기 (3) 카주라호 타지마할을 뒤로하고 북쪽 작은 도시인 카주라호로 간다. 기차로 쟌시로 가서 거기서 차를 타고 카주라호로 들어가는 여정. 쟌시가는 기차 안에서 사진기 들고 놀다 보니 지나가던 아해가 자기 찍는 줄 알고 쭈뼛쭈뼛 포즈를 취한다. 그래서 한 컷. 인도 사람들은 정말 사진찍히는 것을 좋아한다. 멧돼지같은게 동네를 돌아다닌다. 정말 여기선 온갖 동물들이 싸돌아다니는 걸 다 볼 수 있구나 싶었다. 코끼리만 보면 다 봤다 생각했다. (그리고 그날 길에 다니는 코끼리를 봤다는거;;) 쟌시의 아해들. 사진기를 들이대니 포즈를 취한다. 우리 차가 출발하니 까르르 웃으며 따라왔었다. 차를 타고 카주라호에 도착한 것은 밤이었다. 근처 한국음식을 하는 식당.. 닭도리탕이라는데 영...암튼 밥을 먹고 다음날 아침 일정을 시작한다.. 더보기
인크레더블 인디아!! - 북 인도 배낭여행기 (2) 아그라 델리에서의 하룻밤이 지나고 우리는 아그라로 향한다. 저렇게 된 침대칸에 타고 한참을 가야한다. 정말 한참....인도에서 기차여행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기본적으로 기차는 연착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차에 사모사 파는 분도 계셔서 먹어봤는데 인도에서 사먹는 사모사는 한국에서 먹는거랑 느낌이 달랐다. 훨... 맛있었다. ㅋㅋ 아그라에 도착한건 밤이었다. 아침이 되어 옥상에 올라가 보니...원숭이랑 옆건물 개가 신경전 중이다. 인도는 어디나 원숭이가 돌아다닌다. 길에 돌아다니는 똥개처럼. 원숭이 자극하면 안된다고 하는게 손톱에 할퀴어지거나 하면 광견병주사를 맞아야 한다나... 아그라 주택가의 풍경. 아그라는 타지마할이라는 엄청난 문화유산이 있는 곳이지만 공업도시로 성장한 도시라 한다. 델리도 그랬.. 더보기
인크레더블 인디아!! - 북 인도 배낭여행기 (1) 델리 때는 바야흐로 취직 준비 직전...친구랑 나는 우리 인생에 해외여행은 이번이 마지막이란 것을 어렴풋이 예감하고 있었다. 어느날 친구가 얘기했다. ㅅㅂ 어디라도 좀 가자. 인도 어때 인도?콜 하고 돈을 지르고 떠났다. 유럽같았으면 진짜 그냥 우리끼리 갔겠지만촉박하게 떠나는 일정에다 인도... 다 보니 단체 배낭여행을 예약. 인천서 홍콩경유, 홍콩서 에어인디아를 타고 델리로 가는 일정이었다. 홍콩 도착은 하였으나... 젠장... 에어인디아가 8시간 연착...진짜 지옥같은 기다림 끝에 델리가는 비행기를 탔다. 도착하니 거긴 밤시간. 나와서 선불택시를 잡아 타고 예약된 숙소라 간다. 빠하르간지 거리에 있는 하레라마 게스트하우스. 첫번째 숙소였다. 빠하르간지는 델리 내 여행자들의 거리라 할 만큼 게스트하우스와 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