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첫기타

첫기타 상봉/개조 - Cort g260 시간은 흐르고 깁슨 펜더도 사고... 옛날이랑은 또 다르게 뭐가 좋은 소린지도 좀 감도 오게 되고 하면서 갑자기 이 첫기타 누렁이(애칭) 생각이 났다. 아 이놈은 콜트 g260 2003년 모델이다. 마침 이걸 업어간 후배가 내가 가진 어쿠스틱을 좀 빌려달라길래 그럼 누렁이를 좀 다시 가져와 보라고 했다. 6년만에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학창시절이 아련하게 생각나고... 줄도 갈고 프렛도 광내고 소리 들어봤다. 옛날 생각나서 눈물날것 같... ^^;; 그러면서 아, 지금 내가 아는 상식대로 좀 더 모디를 해 보자고 생각했다. 솔직히 하드웨어는 학창시절에 굶으면서 좋은걸로 갖다 발라서 괜찮았다. 하지만 픽업셋의 범용성과 일렉트로닉스가 아쉬웠다. (당시 기타초보한텐 참 어려운 부분이기도 했다.) 미들의 .. 더보기
첫 기타 회상기 - Cort g260 (1. 대면) 기타 치는 사람에게 있어 첫 기타는 정말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인 것 같다. 2005년 가을은 여러가지로 인생의 슬럼프를 겪던 시기였다.왜 그런거 있지 않나. 지나고 나면 그냥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때는 정말 뒤질 거 같은 그런거. 그런 때늦은 중2병에 시달리던 내게 친구놈은'음악이 내 길이요 거리에서 얻은 진리요' 라는 문자를 날려줬고정신차려 보니 내 손에 이놈이 들려있었다. 내 첫번째 일렉. 콜트 g260 2003년형.전형적인 스트랫타입의 바디쉐입에싱싱싱...처럼 보이지만 저건 사실 싱글형 험버커다.하지만 저거 살땐 싱글이고 험버커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몰랐지. ㅡㅡ;;;; 진짜 암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네이버 지식인 뒤지고,펜더고 깁슨이고 스트랫이고 레스폴이고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고른 놈이 .. 더보기
엄청 많이 듣는 질문 - 첫 기타는 어떤거 사는게 좋아요?? 일렉 잡은 뒤로 한달에 한번꼴로 듣는 질문이다.'첫 기타 사려는데 어떤게 좋을까요??'요 질문에 대해 나름대로 답해주는 썰을 한번 풀어보련다.지금부터 얘기하고자 하는건 지극히 보편적인 사견이다.무슨 말인고 하니 첫기타에 대해 하는 질문에 대해 많이 들을 수 있는 대답이지만첫기타에 대한 왕도는 아닐 수도 있단거다. ㅎㅎ 첫 일렉을 고를 때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자신이 어떤 음악을 하고싶은지다.일렉은 통기타와는 달라서 기타종류별 성향이 매우 뚜렷하고 쓰임새도 다르다.뭐 삐쭉삐쭉한 메탈기타로 블루스를 연주하는게 안되는건 아니지만매우 껄끄러운 소리가 나는 것은 자명한 일일터. 만약 자신이 어떤 음악을 하고싶은지가 좀 애매하다.그렇다면 누가 자신을 일렉의 세계로 이끌었나를 생각해 보자. 무슨 말인고 하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