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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Life/Album..Songs..

롤드컵 오프닝이 그래미 위너?! - Imagine Dragons

지난주말, 서태지 컴백 콘서트에 정신이 팔려서 빅뉴스 하나를 놓치고 말았다. 

이매진 드래곤스의 내한!!

젠장... 스타1 이후로는 게임채널같은건 신경도 안 쓰고 살았었는데

무슨 롤드컵 오프닝에 그래미 위너가 오냐. ;;;


Imagine Dragons - 요즘 진짜 대박 잘나가는 얼터너티브 락밴드인데 소리덕후스러운 면모를 보인다. 

신디, 미디가 겹겹이 쌓인 노래를 듣고 있자면 서태지가 살짝 떠오르기도 한다만 

(아 요건 어디까지나 태지횽 공연 보고난 뒤라..)

얘네는 그보단 스트레이트하다. 

그래. 서태지가 아니라 콜드플레이다 콜드플레이.

콜드플레이보다 직구로 던지는 느낌이랄까?


댄 레이놀즈의 보컬음색은 요즘 애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를 갖췄다. 

크리스 마틴 (콜드플레이), 혹은 애덤 리바인 (마룬파이브) 의 그것을 떠올리게 한다. 

잘나갈만 하다.

특기할 만한 건 드럼파트. Warriors 같은 곡 들어보면 큰북 때리고 있는게

콜드플레이의 viva la vida 앨범때를 떠올리게 하는 느낌? 


자꾸 콜플과 비교해서 미안하다만은

내 느낌을 요약하자면 미국식으로 빠다와 마초를 좀 더 넣은 콜드플레이랄까?

요즘은 이런 감성이 확실히 잘 먹히긴 하나보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아, 그래서 싫어한다는게 아니라

'졸라 좋다'는거다. 이런 젠장. 이걸 놓쳐버리다니...ㅠㅠㅠㅠㅠㅠ


대표곡 중 하나인 Demons. 들어본 사람도 많을거다. 

곡명은 Demons지만 익스트림메탈같은게 아니란게 함정.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