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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톈진라멘

간만에 괜찮은 라멘 먹었다.
라멘 먹자고 얘기나와서 그냥 근처 검색해서 갔던 곳이었다.

뭔가 외견부터 소울있어보인다.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가는 길이 좀 헷갈렸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쪽은 붐볐다.
조금 웨이팅 하고 식사시작.

계란 추가해서 대표메뉴인 톈진라면을 주문했다.
계란 씹어보는 순간 어? 여기 괜찮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돈코츠에 가쓰오부시로 맛을 냈다고 한다.
입이 기름범벅 되는 그런 맛은 아니고
좀 담백해서 국물까지 싹 먹을 수 있었다.

교자는 그냥 그랬다.
맛있지만 기억에 남지는 않는수준

제일 맛있는건 가라아게였다.
한입 파헤치고 난 사진이라 정갈하지가 못하군..:;;
튀김옷을 찹쌀로 했는지 쫀득쫀득하고
고기도 부들부들하다.

종업원분들이 일본분들이신 듯 하고
라멘 장인분한테 배워오셨다고 하는데
음.. 진짜 그정도 맛은 한다는 느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