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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즐거운 것들

한성 34인치 WQHD 모니터 TFG34Q14WQ

메인보드를 갈아치운 후
다음 순서는 GPU인가 하고 RTX시리즈를 살피던 중
갑자기 모니터 생각이 났다.
글카가 좋으면 뭐해?
모니터가 어차피 FHD에 60프레임밖에 지원이 안되는데.
그때부터 뭐에 홀린 듯이 이것저것 살피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27인치 QHD 찾아보다가
책상에 스피커 사이 길이를 재어보고는
32인치도 가능하겠다 싶다가
34인치도 길이가 그렇게 많이 차이는 안 나네? 싶어서
34인치로 가기로 결정.
이 무슨 지름의 흐름인지..

어느새 정신차리고 보니..

한성 34인치 게이밍 모니터인 TFG34Q14WQ.
사양을 보니 이 정도면 웬만한거 다 때려박은거 같은데
가성비가 좋다가 생각된다.
퀀텀닷에 1500R 곡률,
HDR이나 프리싱크같은 것들도 다 지원하고
반응속도도 좋고 어도비 RGB도 100프로 커버.

뭐 다른 QHD 모니터랑 비교는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27인치 FHD 쓰다 이걸로 가니 그냥 신세계다.

DAW 쓸때 타임라인도 길쭉하니 편하고
멀티태스킹하기도 좋다.
무엇보다..

일단 해상도가 바뀌니
이전 FHD때는 풀옵으로 놔도
한번씩 이게 풀옵인가 싶은 그래픽이었다면
이제 진짜 풀옵이구나 싶다.
21:9 화면비율에서 오는 몰입도도 정말 좋고.

처음 모니터 볼때는 고주사율 모니터를 염두에 뒀었지만
정작 해상도가 올라가니 프레임은 되려 떨어졌다는 건 함정.
RTX30 시리즈를 조용히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