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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Life/Gear Story

합주실 앰프리턴 사용기 HX Stomp vs Bias fx

정말정말 오랫만에 하는 합주였다.
두세달에 한번정도 정기적으로 모일 듯 한데
앞으로 어떤 장비로 갈지 정해보고자
HX Stomp랑 아이패드를 다 들고갔다.

콘솔에 물릴까 앰프리턴에 물릴까 고민을 좀 했는데
TRS 케이블 따로 또 사기도 싫고
합주실 환경이야 여기저기 뻔한거고
그냥 리턴으로 물리기로 하고
집에서 미리 톤을 잡아갔다.
마샬에 물릴 것을 상정하고
집에서 톤 잡을 때는 캡시뮬을 마샬로 해서 톤을 잡았다.

결과는 뭐.. 이것저것 따지고 자시고 할 것 없이
스톰프의 완승이다.
스톰프 물렸을 때의 다이나믹스가
아이패드 bias fx로 물렸을 때 쏵 빠져버린다.
솔로는 어찌어찌 괜찮은데
배킹에서 훅 차이가 나는 느낌.
이큐랑 레조넌스 같은 부분 아무리 돌려봐도
메꿔지지 않는 이 차이..ㅠㅠ

스톰프로 합주하다 패드를 물렸는데
멤버들이 하나같이 고개를 젓는다.
빨리 스톰프 다시 물리라고.ㅋㅋㅋ
스톰프가 이길거라고 대충 예상하긴 했는데
이렇게 차이가 날 줄은 또 몰랐네.
스톰프 팔고 패드 하나 딸랑 들고다니려는 계획은
이렇게 물건너 갔다.

아이패드는 내생각에는 일반 교회같이
건반이 끌어가는데 기타가 양념치는 세션 정도 쓸만할 것 같고
기타한대가 메인이 되는 밴드는 좀 무리가 있는듯..
톤 잡기 나름이겠지만 나는 좀 힘드네^^;;
헤드폰으로는 상당히 괜찮게 뽑았었기에
PA에 물리면 어떻게 또 다르려나 궁금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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