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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Life/Gear Story

한가할 때 잡아본 레스폴 커스텀 (with Sheptone 픽업) https://youtu.be/5DXyzwJoADU말 그대로 한가할 때 잡아 봤었다. 픽업 교체한 후 저걸로 녹음해본게 없는 것 같길래.. 이전 쓰로박 때보다 톤이 단정하고 드라이하다고 해야하나 쓰로박은 중음대의 dirty함이 디게 매력이었는데 얘는 말쑥하게 정장 차려입은 노신사 같은 느낌. 심심하다는 생각도 좀 드는데 이게 또 듣다보면 된장국마냥 푸근하기도 하다.ㅎㅎ 더보기
슐락베르크 카호니또 카호니또라고 하는 놈이다. 카혼은 아파트에서 치기는 굉장히 씨끄럽고 얘가 그나마 두들길만한 거 같다. ​ 이걸 산 가장 큰 이유는.. 저녁에 기타를 잡으면 18개월짜리 딸내미가 와서 헤드머신을 돌리고 헨드릭스인양 스트링을 물어뜯는디...;;;; 우쿨렐레를 쥐어주면 조금 뜯어보다가 당연히 잘 안되니 던져버리고 다시 와서 헤드머신을..;; ​ 근데 기타칠때 이걸 쥐어주니 만 1세 유아와 합주아닌 합주가 가능하다?!?! 노래가 길어지면 지루해하는 관계로 모든 곡을 1절만 해야하지만 셋리스트 중간중간 핑크퐁을 끼워넣어야 하지만 평화가 찾아옴.ㅋㅋㅋㅋ 더보기
엄청 간만에 PC 업글 메인보드가 나갔다. 그래. 이제 널 보내줄 때가 된거 같구나 생각했다. 메인보드를 바꾸려니 램도 세대가 바뀌어서 갈아야 하고 아예 cpu도 갈자 마음먹었다. 그래서..cpu는 3900x 보드는 x570으로. 글카는 기존의 gtx1060을 그대로 쓰기로 한다. 3900x니 파워는 좀 올려서 700w짜리로. 조립해서 돌려보는데.. 어?! 무한 재부팅..;;;; 몇번씩 재조립해도 그대로다. 혼자서는 엄두가 안나서 업체에 맡김. 모든 부품이 차례로 as를 다녀왔다. cpu만 빼고. 마지막까지 cpu는 의심 안했더라. 하긴 cpu불량은 잘 없으니.. 근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cpu를 교체했더니 자~알 돌아간다. 오랫만에 돌려보는 툼레이더. 이게 벌써 5년도 더 된 게임이라니;; 램도 64기가로 늘였으니 .. 더보기
다시 만난 뮤직맨 스팅레이 클래식 예전 메이플지판의 스팅레이 클래식을 떠나보내고 펜더 재즈를 들여쓰는데 이게 뭔가 맹맹하다. 그도 그럴 수 밖에. 그전에 쓰던 것들이 스팅레이에 리켄베커였으니.. 결국 이것저것 처분해서 그놈들도 다시 들이기로..ㅠㅠ 로즈우드지판의 파우더블루 색상 스팅레이 클래식. 예전에는 무조건 나뭇결이 보이는 색상만 고집했지만 지난번 스팅레이 클래식이 첨으로 솔리드컬러 피니쉬의 매력을 알려줬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잘 볼 수 없는 플레임 넥 옵션이다.ㅎㅎ 지난번의 메이플지판보다 좀 더 둥글고 덜 떽떽거리는 느낌. 로즈우드 질도 좋아보이고 지판에 피니쉬된 것 보다 안된쪽이 확실히 플레이어빌리티가 좋다는 느낌. 나란히 늘어선 베이스들.ㅎㅎ 뿌듯하고 이쁘고 통장잔고랑 손꾸락 실력은.. ...가슴아프고.ㅎㅎㅎ 더보기
우쿨렐레 걸이 싸게싸게 해결하기 우쿨렐레들이 책상위에 세워져 있는 것을 평소 못마땅하게 여기던 아내님. 인터넷에 뭘 보더니 갑자기 밖으로 나가 꼭꼬핀을 사오신다.ㅎㅎ 집에 굴러다니는 가죽끈하나 싹둑싹둑 자르더니 저렇게 악기들을 걸어주셨음.ㅋㅋ 가죽끈은 집에 있던거고 꼭꼬핀 가격 2000원. 허큘리스 벽걸이 생각하면 이건 거저네ㅎㅎ 아~따 깔끔해졌습니다.ㅋㅋ 더보기
콜트 G260 리피니쉬 전에도 몇번 포스팅했던 첫기타 g260 aka 누렁이를 다시 데려왔다. 위에 헤드사진은 상품사진이고.. 현재는 쉘러 락킹 금장 헤드머신에 금장 스트링가이드를 달아두었다. 바디에 픽업은 넥부터 리틀59, 빈티지레일, jbjr이었고.. 미들에 빈티지레일이 개인적으로 맘에 안들어서 리피니쉬하면서 픽업구성을 바꾸기로 했다. 옛날에 눈여겨봤었던 제임스타일러 초기의 사이키델릭 보밋 모델. 구성이 stk-s4 두방에 브릿지에 jbjr이다. 이거다 싶어서 픽업을 공수했다. 피니쉬 색깔은.. 파츠가 금장임에도 원래 색깔이 누래서 금장빨이 별로 안 서는 것이 불만이었던 지라 금장빨이 좀 서는 색깔을 쓰고 싶었다. 그러다 찾은 이미지가 이거. 붉은 색상에 검정픽가드에 금장 파츠. 뭔가 카리스마 있는 조합이라 생각되어서 이걸.. 더보기
Bias fx - 2가 나온 시점에 패드 앱을 써봤다 5년전인가 6년전인가 샀던 아이패드4. 아내가 계속 사용하다가 최근 아내에게 아이패드 에어3이 생겨서 다시 내가 쓰게 되었다. 이놈을 어따 쓸지 고민고민하다 Bias fx2가 나왔단 소식을 듣고 앱을 다운받아 보기로.ㅋㅋ 아직 패드용은 2가 나오지 않아 그냥 1로 받아 써봤다. 처음 든 느낌은 딱딱하고 쏜다는 느낌. 이거 캡시뮬이 적용 안되어있나 싶어 보니 그것도 아니고.. 찾아보니 아웃풋단에서 레조넌스를 조절하란다. 값을 낮춰보니 오 이제 쓸만한 소리가 난다.ㅋㅋ 이펙터도 이것저것 다양하게 있고 이거 풀버전이 유용하겠다싶어 마침 세일하길래 질렀다. 그리고 합주실에서 패드하나 딸랑 쓸 요랑이었지만.. HX스톰프한테 처참히 발리고..ㅠㅠ 확실히 패드에 아이릭으로 물려서 쓸 때랑 스톰프에 물려서 쓸 때랑 다.. 더보기
합주실 앰프리턴 사용기 HX Stomp vs Bias fx 정말정말 오랫만에 하는 합주였다. 두세달에 한번정도 정기적으로 모일 듯 한데 앞으로 어떤 장비로 갈지 정해보고자 HX Stomp랑 아이패드를 다 들고갔다. 콘솔에 물릴까 앰프리턴에 물릴까 고민을 좀 했는데 TRS 케이블 따로 또 사기도 싫고 합주실 환경이야 여기저기 뻔한거고 그냥 리턴으로 물리기로 하고 집에서 미리 톤을 잡아갔다. 마샬에 물릴 것을 상정하고 집에서 톤 잡을 때는 캡시뮬을 마샬로 해서 톤을 잡았다. 결과는 뭐.. 이것저것 따지고 자시고 할 것 없이 스톰프의 완승이다. 스톰프 물렸을 때의 다이나믹스가 아이패드 bias fx로 물렸을 때 쏵 빠져버린다. 솔로는 어찌어찌 괜찮은데 배킹에서 훅 차이가 나는 느낌. 이큐랑 레조넌스 같은 부분 아무리 돌려봐도 메꿔지지 않는 이 차이..ㅠㅠ 스톰프로 합.. 더보기
짭피폰 : 에피폰 가품 셋팅 때깔은 좋다ㅋㅋ 우리팀 보컬 손에 들려서 두차례의 공연을 같이 했던 아이. 이렇게 그냥 보면 잘 모르겠지만 잘 보면 바디 두께가 훨씬 얇고 커스텀이지만 지판은 로즈우드이며 (아 이거는 정품도 그런듯) 인레이는 그냥 플라스틱이고 결정적으로 시리얼이 없다!! 거의 15년정도 전에 친구가 중고로 산 건데 그때 지나가듯 했던 멘트가 '시리얼은 없는데 한국공장에서 만든 진퉁이래' 이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짭피 팔던 사람들이 흔히 했다던 멘트.. 혹시나 해서 막연한 기대를 갖고 뒷판을 깠는데 바디가 삼겹살처럼 세겹으로.. 팟이랑 캡, 배선 상태도.. ...조용히 다시 뒷판을 덮었다. wd로 금속파츠랑 프렛 싹 닦아내고 폴리쉬로 바디 닦고 지판 오일 먹이고 셋팅. 1번줄 하이프렛 데드스팟 두곳은 어떻게 해도 안 잡.. 더보기
길모어 커스텀 / PRS Dragon II 픽업 7년만에 사촌동생에게 길모어 커스텀을 받아 왔다. 여전히 좋은 넥감과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었지만 지금 다시 들어보니 고음부분이 살짝 먹먹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최근 주로 만진 기타가 스트랫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paf 스타일 픽업을 단 레스폴이어서 그런지 트레블에 좀 민감해지는 것 같다. 뒷판을 까보니 팟은 500k 팟을 갈 필요는 없는 듯 하고 픽업높이, 폴피스높이를 바꿔봐도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 예전에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픽업이나 배선 어디가 맛이 갔나? 여튼.. 이를 핑계삼아 픽업을 갈아보기로 한다. PRS 컨셉으로 만들어진 기타니 좀 욕심 부려서 드래곤2 픽업을 구했다. 캐퍼시터는 비타민큐로 구했고. 푸쉬풀로 코일탭이 되도록 배선. 결과는 어엄청 만족스럽다. 출력이 꽤 높음에도 불구하고 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