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를 사지 않았던,
그리고 지를 돈도 용기도 없었던 때
거대한 페달보드 가지고 가정집에서 녹음하자니
잡음도 끼고 번거롭고 많이 불편했다.
그때 생각났던 멀티이펙터가 pod desktop
일명 궁둥이라 부르는 그것.
그리고 지를 돈도 용기도 없었던 때
거대한 페달보드 가지고 가정집에서 녹음하자니
잡음도 끼고 번거롭고 많이 불편했다.
그때 생각났던 멀티이펙터가 pod desktop
일명 궁둥이라 부르는 그것.
플로어형 멀티는 hd300 hd500 등으로
버전업을 계속 해 갔지만
데스크탑은 그런거 없다.
그냥 pod hd 하나다.
소리가 300이나 500이랑 다른 건 아니다.
hd 시리즈의 펌웨어나 모델링 기술 같은건 다 똑같고
플로어형에서는 그외 다른 성능의 업그레이드가 있었던 걸로 알고있다.
물리고 써 봤는데
처음에는 솔직히 페달보드 다 팔아버릴까
하는 정도의 퀄을 보여주었다만
한끝차이라는게 참 무서운게
클린이나 하이게인의 하이엔드쪽이 좀 맘에 안들고
선이 아날로그보다 좀 얇짝하게 빠지고
디지털냄새.. 그냥 들으면 솔까 모르긴 하겠는데
알고들으니 새삼스럽게 나는..
예전에 쓰던 쥐티8보다는
솔직히 공간계 빼고 모든게 다 좋았는데
페달에 비해 뭔가 1% 아쉬움이
이녀석을 벽장 안에 넣게 만들었다.ㅠㅠ
솔직히 얘기해서
내 수준에는 이것만 있어도 감지덕지한 장비기는 하다.
이큐질 좀만 하면 톤도 좋게 나오고
일렉 베이스, 심지어 마이크프리까지 되는
그야말로 만능지향의 홈레코딩 장비라 할 수 있겠다.
진득하게 썼다면
아마 지금 캠퍼살 일은 없었을 지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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