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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Life/Gear Story

대세는 아날로그 멀티?

자작품 열풍이 조금 지나가고
이제는 아날로그 멀티와 고급 멀티의 시대인 듯 하다.

테크21의 플라이릭이나
티렉스 소울메이트 같은 놈들이
아날로그멀티의 기성품화를 선도했고
이제 중국한 무어나 넉스같은 애들이
이것저것 다 때려박은 만능컨셉의
아날로그멀티를 내놓고 있다.

이 물건은 사실 플라이릭 나오기 전에
아날로그멀티 한번 써보자 싶어 오더했는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아주 좋았다.

꽤 유명하신 락유님한테 오더했고
시그널패스는
1. TS-9 (808모드, 터보모드 변경가능)
2. RAT (화페 회로, 터보모드 변경가능)
3. 슈퍼하드온
4. CE-2 (mix 노브 추가)
5. 딥블루 딜레이
6. 스프링 리버브

시그널 패스만 봐도 얼마나 유용한 템인지 알 수 있다.
기타 가방에 페달보드 넣어다니는 느낌이었고
와우하나만 옆에 같이 쓰면
완전 못할게 없었다.
(컴프에 대한 아쉬움이 살짝 있었지만)

리버브 빼곤 다 단품으로 한번씩 써본 것들이라
퀄도 훌륭히 빠졌다는 걸 알 수 있었고
공연, 합주 여러군데서
제몫을 톡톡히 해줬던 놈이다.

당분간 합주할 일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장터행 하지만..ㅠㅠ
담번엔 앰프 앞단 뒷단으로 나눠서
오더를 넣어봐야겠다.

저기 저 발밑에서 열일하고 있는..ㅎㅎ
잘가렴 고마웠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