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지금 와서 봐도 완전 빠였다.
맥시마이저는 그렇다 치고 리버브랑 와우 빼고는 매드프로페서 / 브리즈 페달로 다 도배했었던 시절의 페달보드.
체인은
와우 - 컴프 (버퍼역할) - 퍼즈 - od 2개 - dist 2개 - eq (볼륨부스터) - 볼륨 - 코러스 - 딜레이 - 리버브 - 맥시마이져 의 순서다.
지금 와서 보니 오버드라이브 류는 그렇다 치고
디스토션은 저 두개가 게인량도 엇비슷했고 그랬는데.. 왜 굳이 두개나 올렸었는지. ;;
심지어 model H 클론인 하이그라운드, 스노우화이트 오토와 클론인 쇼라인 오토와 마저 서랍에 갖고 있었다.
지금은 뭐... 다 팔아버렸지만. ^^
저 중에 지금 남아 있는 놈은 풀톤 클라이드디럭스 (와우),
포레스트그린 컴프레서, wet 리버브, 비주얼 볼륨 뿐이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저때 이후로 더 페달질 할 이유는 굳이 없었는데,
왜 그렇게 더 욕심을 부렸는지 모르겠다.
지금의 페달보드도 만족하긴 하지만,
뭔가 저때의 뿌듯함 만큼은 아닌거 같은... (하긴 최초로 뭔가 완성됐다는 느낌을 가졌던 보드였으니..)
아직 리뷰 안 올린 페달들도 차차 리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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