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격동..? 표절..?? 제 생각은요...

태지옹이 드디어 컴백 신호탄을 날리셨다. 

아이유랑 크로스. 곡 제목은 소격동. 

이때까지의 태지옹 솔로행보답지 않게 말랑말랑한 신스팝을 전면에 내세웠는데...

이런... 벌써부터 표절논란이다. (이런 젠장. 나는 컴백공연 티켓도 벌써 예매했는디. ;;;)

긴말 할 거 없고. 

한번 들어나 보자. 

요건 서태지 *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 

서태지 특유의 뭔가 '모호함'이 노래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갈듯 말듯 안가는... 그런거?

요건 논란이 된 처치스의 the mother we share. 

오오. 이건 정말이지 깔쌈한 씬스 팝이다. 

전개도 시원시원하고 말이지. 

도입부 보면 분위기는 확실히 요런 컨셉으로 가려고 한 티가 확확 나긴 한다. 

도입부 말고는 표절이라고는 말 못하겠다. 

둘 다 여보컬이고... 작곡시 참조했다고 해도 할 말은 없지 싶긴 한데..

컨셉은 그렇다 치고 표절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다. 

멜로디 라인만 봐도 표절이라기엔 그렇고.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너무 비슷한 건 보컬 key가 비슷해서 그런 듯 하다.

(외X이야 같은 경우 노래방에서 파x새 틀어놓고 어느정도 부를 수도 있잖아? 요건 그러지는 못할 것 같단게지.)

거기다가 태지옹 노래 들어보면 멜로디가... 너무 태지옹 스러워서 웃음이 난다. ㅋㅋ

(이를테면 '둘이 걷던' 이나 '소격동을' 같은 곳. 이건 누가 들어도 서태지 작곡이다라는 티가 팍팍 난다.)

여튼. 태지옹 버전은 10일 공개라니깐 기대해 봐야겠음. 

...근디 난 왜 the mother we share가 더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