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홈레코딩을 하다보니, 그냥 오디오인터페이스는 뭔가 불편하고...
전자드럼도 같이 사용하고싶고, 친구들 불러서 집에서 간단한 합주도 가능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8채널 믹서를 구해서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이놈이 좀 오래된 놈인지 여기저기 지직거리고 접촉 불량인 곳도 몇군데 있고...
제일 짜증나는 건 pc소리를 믹서로 뽑는 쪽이 엄청 접촉불량이라 잡음 작렬에 소리 나는 것도 중구난방...ㅠㅠ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접접개선제라는 놈이 떠올랐다.
방송국이나 음향 다루는 곳에서는 꼭 하나씩은 갖고 있다는 이놈.
솔벤트도 좀 함유하고 있어서 플러그 청소도 되는 동시에
함유 성분이 전기전도성을 개선해서... 그러니까 전류가 좀 더 잘 통하게 해서
음질의 향상 / 플러그에서 발생하는 잡음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한다.
그렇다면...
믹서 뚜껑을 따고 여기저기 막 뿌려준다.
면봉에 디옥스잇을 묻혀 플러그도 다 닦아주고...
스위치같은 곳은 어떻게 닦기가 그래서 그냥 위에서 뿌려버렸다. (플라스틱에 무해하다고 적혀있다.)
전원부에도 뿌려줬다. (전원부에 사용시 1시간 정도 있다 사용하라는데 성질이 급해 30분만에 사용. 뭐 별 탈은 없었다.)
결과는..?
퍼펙트!!
전에는 저기 올라가는 미터가 한쪽은 잘 안올라가고 스위치 이리저리 움직여서 살려놓으면 다시 한쪽이 내려가고 그랬는데
평행으로 쫙쫙 기분좋게 올라간다.
잡음도 정말 많이 개선되고...
아. 행복하다 정말.
이거 정말 강추. 음악이 나오는 고가의 기계를 가진 곳이면 하나쯤 구비해놓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전기전도성이 좋아지는 거라서 음향기기 말고 일반 플러그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usb케이블이라던가, 휴대폰충전기에 뿌려주면 충전이 더 빨리되는..
말그대로 플러그의 형태를 가진 것에는 만병통치약, 무안단물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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