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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Life/Gear Story

추억의 이펙터라면 단연 이거 - Boss mt-2 metal zone

ds-1 생각난 김에 같이 떠오르는 놈. 메탈존.


아..진정 추억의 이펙터라고 하면 이거다.

저거하나 dd-3하나 똘똘이 하나 있으면

정말이지 모든걸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dd-3는 내꺼가 아니었고 나는 결국 메탈존을 되팔게 되었었지만..;;


대부분의 기타키드들이 이놈과의 추억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말이다.

처음에 이놈 구했을 때 게인 이빠이 올리고

엔터샌드맨 리프 열심히 후렸었다.

그때의 그 기분.. 뭔가 씨디에서 들었던거같은

즁즁하는 소리가 정말 미친듯이 좋았던 그때..

으오오 아련해라...ㅠㅠㅠㅠ


메탈 이펙터다.

게인 열라열라 많이 먹는다.

게인의 입자가 곱고 상당히 하이가 들려있어서 쏘는 느낌이 많이 난다.

3밴드 eq가 달려 있으나 중음을 타이트하게 살려내기는 결코 쉽지않다.

메탈존의 eq에서 이걸 어떻게 쇼부를 보려하면 혼이 빠진다.

차라리 3밴드 eq 달린 앰프에 물리고 앰프에서 뭔가 캔버스에 미리 색을 칠하듯 기초공사 이큐를 먹이고

메탈존에서 상세히 조절하든지...

암튼 쉽잖았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는 이놈의 게인이 정말 괴물같아보였는데

요즘엔 이놈보다 더 괴물들이 많아서...

(mxr 풀보어메탈을 갖고있는데 이건 진짜 몬스터...)

음..요즘 기준에서는 참 인간미 있는 메탈 이펙터에 속한다.ㅋㅋ


메탈존이고 뭐고 다 없애고 gt-8이랑 씨름하던 무렵

아는 행님이 집회때 메탈존이랑 dd-3 들고와서는

엄청 이쁘게 솔로톤을 뽑아내는거 보고 급좌절했던 기억이..ㅠ


아 요놈도 급 보고싶네.ㅋㅋ

뭐.. 다시 페달보드에 올라가는 일이야 없겠지만..ㅎㅎ


보스에서 찍은 홍보영상. 

실제로는 이런 사운드 뽑기는 힘들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