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 Life/Gear Story

eq는 이렇게 편한 물건이구나.. - Breeze road trip eq

어쩌다보니 브리즈 빠, bjf빠가 되어버린지 어언 2년이 되어가던 시절...

서랍에 잠자고 있는 브리즈 이펙터들 보면

내가 무슨 브리즈 엔도서라도 하고싶어 이러나 싶기도 했다. 


여튼. 

od와 dist를 좀 왔다갔다할 필요가 있는 곡을 연습하고 있었다.

근디 이노무 od가 dist보다 댐핑감이나 출력이 좋아서

밸런스에 대해 고심하고 있을 무렵

이게 눈에 들어왔다.

브리즈 페달의 로드트립 이큐.

아 정말 이 가격대 이 완성도의 bjf클론이라니..ㅠ

아마 이건 bjfe sea blue eq의 클론인 듯 하다.

사실 eq이펙터 써보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전엔 앰프이큐만 만졌고

gt-8쓰고 있을 땐 파라메트릭 이큐... 아.. 말을 말자. ㅠ


투밴드 이큐다.

드라이브계열 뒷단에서 들쭉날쭉한 톤들을 정리해준다.

오 이거 조낸 편리하다. 이래서 다들 이큐 쓰는구나 싶다.


근디 어째 어디서 많이 맡아 본 냄새가 난다.

언젠가 스쳐지나갔던 ep부스터의 냄새..

오호 이놈 볼륨부스터다.

약간 착색되는 느낌이 있는거 같기도 한데

일단 작은 앰프에서 느끼기엔 톤이 윤기를 머금는다 해야하나..

튜브적인 뉘앙스를 확실히 붙여준다. 

다만 고해상도 디스토션 뒤에 붙였을 때는 뿌셔지는 소리가 좀 먹히긴 했다.  


볼륨부스터 용도, 그리고 드라이브 뒤에서 프리앰프로 썼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드라이브 앞에서 트레블 부스팅을 할 걸 그랬다는 생각도 든다.

여튼 좋은 물건임에는 확실하다. 


오리지널인 sea blue eq에 대한 브렛 킹맨 아저씨의 리뷰. 

로드트립 이큐도 딱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