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잠깐 쓰고 팔았었지.
근데 좋기는 진짜 좋았었다.
그레치 갖고 놀다 보면 한번씩 막 생각난다.
좋은 볼륨부스터 / 프리앰프를 찾다 발견한게 티미였다.
klon과 비슷하게 드라이브 0 상태에서 볼륨 부스팅이 가능하며
3단토글로 클리핑모드 변경가능하다.
아는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eq 노브가 컷 방식인 것도 특이한 점.
토글을 제일 아래로 하면 게인이 많이 먹는
ts류의 부들부들한 드라이브소리가 나고
가운데는 논클리핑 모드.
위쪽으로는 비대칭 클리핑이라는데
논클리핑과 크게 차이는 못 느꼈다.
주로 볼륨부스터로 사용했지만
드라이브소리도 좋아서 꽤 썼다.
토글은 상단으로 놓고 많이 썼고
부스팅은 arc 클론으로 주로 했는데
따뜻하고 보들보들한 소리가 나와줘서
팝 음악들에 자주 썼었다.
블루스도 치기도 좋고..
티미 드라이브를 처음 제대로 들었던 때가 생각나는데
그때 당시 메인드라이브로 도미네이터와 소울프레스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티미 영입 후에 한 1~2주 정도 계속 볼륨부스터로서만 쓰다가..
심지어 그 성능에 완전 만족하면서 사용하다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그레치 치다가 아크 클론으로 부스팅 해서 단독으로 소리 한번 들었었는데
우와... 싶었다. 마일드하고 부들부들한 소리. 근데 ts마냥 꽁깃하거나 꺼끌꺼끌함 없이..
마치 크림 얹힌 것 같은 소리였다.
에토스 덩치 때문에 페달보드에서 밀려났지만
클론이랑 그레치와의 환상 궁합땀시
계속계속 생각날 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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