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슐락베르크 카호니또 카호니또라고 하는 놈이다. 카혼은 아파트에서 치기는 굉장히 씨끄럽고 얘가 그나마 두들길만한 거 같다. ​ 이걸 산 가장 큰 이유는.. 저녁에 기타를 잡으면 18개월짜리 딸내미가 와서 헤드머신을 돌리고 헨드릭스인양 스트링을 물어뜯는디...;;;; 우쿨렐레를 쥐어주면 조금 뜯어보다가 당연히 잘 안되니 던져버리고 다시 와서 헤드머신을..;; ​ 근데 기타칠때 이걸 쥐어주니 만 1세 유아와 합주아닌 합주가 가능하다?!?! 노래가 길어지면 지루해하는 관계로 모든 곡을 1절만 해야하지만 셋리스트 중간중간 핑크퐁을 끼워넣어야 하지만 평화가 찾아옴.ㅋㅋㅋㅋ 더보기
명상록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선한 사람은 어떠어떠해야 하는지 더 이상 논하지 말고 그런 사람이 되라. 적절하지 않으면 행하지 말고 진실하지 않으면 말하지 마라. 네 욕구는 너에게 달려 있다. 출근길에 마무리한 명상록을 끝으로 스토아의 주랑도 끝. 작년부터 주욱 읽어 본 스토아의 책들은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존엄할 수 있다는 굵직한 가르침을 시종일관 때려박아 주었다. 이제 플로티노스랑 중세 교부문헌들로.. 더보기
왕보다 더 자유로운 삶 - 에픽테토스 '나는 너보다 더 말을 잘한다. 그래서 나는 너보다 낫다.' 이 진술들은 더 타당하다. '나는 너보다 더 부자다. 그래서 내 재산이 너의 것보다 낫다.' '나는 너보다 더 말을 잘한다. 그래서 내 웅변이 너의 것보다 더 낫다.' 그러나 너는 재산도 웅변도 아니다. 비록 네가 아직은 소크라테스가 아니더라도 소크라테스가 되고자 바라는 듯이 살아야 한다. 이런저런 힐링서적 다 집어던지자. 이 책이야말로 힐링이다. 대화록도 번역되었으면 좋겠다. ㅠ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