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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즐거운 것들/game game!!

조금 늦은 몬스터헌터 월드 후기 조금 늦은 몬스터헌터월드 후기 플레이타임 51시간만에 스토리 엔딩. 피로도가 좀 있는 게임이라서 (보스한테 시달리는 게임인지라..) 하루에 1시간~1시간반 정도밖에 플레이하지 못했지만 이렇게 하루종일 게임하는 시간이 기다려진 게임도 최근엔 없었던 것 같다. 전작들에 비해 초심자에 대한 배려와 여러가지 편의성이 높아진건 다 아는 내용이고 솔로플레이로도 그럭저럭 쉽게(?!) 엔딩이 봐지는 난이도 구성, 그리고 기기성능 덕에 시리즈 특유의 강대한 무엇인가 와 맞서는 느낌은 극대화 되었다. (저 크고 아름다운 몬스터를 보라) 그러다보니 몬스터 한놈한놈 클리어시의 성취감 또한 극대화되었다. 고로 몬헌월드를 게임불감증 특효약으로 추천하는 편. 리오레우스, 디아블로스 수렵에 성공하고 나면 게임불감증 따위 저 멀리 날.. 더보기
닌텐도64 usb 패드 tomee 다른 올드콘솔들은 pc에서 에뮬구동시 엑박패드로 대체가 쉽지만 닌텐도64는 6버튼+아날로그스틱+3트리거의 특이한 레이아웃으로 타 콘솔 패드로 대체가 쉽지 않다. 닌텐도64 게임을 pc로 구동할 때 n64 패드를 컨버터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usb연결되는 패드 단품으로도 사용 가능한데 usb패드로 가려면 무조건 이걸 사시길!! 다른 패드들은 pc연결시 십자키랑 아날로그스틱이 중복되는 문제가 있지만 이 패드는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한 전용 드라이버를 제공하는 현존 유일의 n64 usb 패드이다. 아날로그스틱 퀄리티도 매우 좋다. 터보기능같은 편의성도 좋고 여러모로 좋은 패드다. hyperkin 이나 tomee n64 로 검색하면 되는데 보니깐 왠지 서드파트 컨트롤러 제작사 하나가 하이퍼킨에 넘어간건가 하.. 더보기
조금 늦은 슈퍼마리오 오딧세이 후기 플레이 4일만에 스토리 엔딩 봄 소감은 한마디로.. 닌텐도가 미쳤다ㅎㅎ 예전 마리오3가 무색해지는 다양한 기믹과 이를 이용한 퍼즐/보스전, 달리고 뛰는 것만으로 재밌다 느껴지는 마리오64가 생각나는 찰진 조작감, 정말 웃음과 감탄이 나오는 기가막힌 스테이지 디자인, 기타등등 기타등등.. 여튼 예전 소닉어드벤처2 나왔을 때 사람들이 지금 당장 샵으로 가서 드캐랑 소닉 주세요 하면 된다 했던 말을 지금 그대로 하면 될것 같다. '스위치랑 마딧세이 주세요' 라고 ㅎㅎ 덧붙여 인터넷에 플레이 영상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지만 플레이할거면 그런거 찾아보지말고 직접 본인의 눈과 손으로 보길.ㅋㅋ 정말정말정말 유쾌하고 즐거운 작품이니ㅎ 특히 쿠파성은 진심 최고였음ㅎㅎ 모든 영광을 이를 허락하신 아내님께.. 더보기
위쳐3 클리어 후기 정말 길고 길었다. 본편도 엄청 길었고 DLC 볼륨도 어마어마했다. 궨트는 그냥 생깠고 그 외 사이드퀘는 한두개 빼고는 다 클리어한 듯. 그래도 아직 지도상에 물음표가 그득하다. 이런 징글징글한 볼륨이라니;;; 다 알다시피 스토리 전개방식과 연출 등은 정말 나무랄데가 없다. 하나하나 섬세하게 쓰여진 퀘들에서 정말 게임 잘 만들었구나 하는 감탄이 나온다. 샌드박스형이라기엔 제한적인 자유도지만 오히려 그게 한편의 소설을 읽는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해준다. 그래픽? 아 진짜 나는 블러드 앤 와인 하면서 저 산좋고 물맑은 투생에 살고싶었다. 석양, 달빛, 물, 모두 묘사가 죽여준다. 컨트롤은.. 흠.. 오픈월드 RPG들이 많이 그렇듯이 이상하게 갈 수 없는 곳이라던지 어디 갇혀버리는 버그라던지 뭐 그런 것.. 더보기
오쓰! 싸워라 응원단 클리어 이제 이 게임도 10년이 넘었다. 처음 등장했을 때 그 특유의 컨셉으로 DS유저들 사이에 은근한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 리듬액션을 좋아라 하는데 이 녀석은 터치스크린을 사용한 신박한 조작이 일품이다. 거기다 펑펑터지는 효과음으로 리듬액션에 타격감까지 준다. 집에 있는 DS는 이제 맛이 갔고 새로 사려니 좀 그렇고 폰도 바꿨겠다 이제 에뮬로 돌려도 음이랑 싱크 괜찮지 않을까 싶어 돌려봤다. 대성공ㅋㅋ 싱크 조절하는 옵션이 따로 있더만ㅎㅎ 터치펜 하나 사서 열심히 했다ㅎㅎ 곡 하나하나마다 스토리가 있고 곤경에 빠진 인물들에게 응원단이 뜬금없이 튀어나와서 응원으로 도와준다는 내용. 마지막엔 아예 지구멸망도 응원과 기합으로 이겨낸다. 치어걸즈로 최종 스테이지.. 게이지가 미친 속도로 닳기 때문에 콤보가 계속 .. 더보기
괜찮은 ps1 로봇물 - Love & Destroy 요즘 에뮬로 ps1, ps2 때의 게임들을 짬 날때마다 돌리고 있다. 그 중에 예전에 엔딩 못봤던 놈들을 기억을 더듬어 찾아내 돌리곤 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이 게임이었다. 스토리는 뭐.. 어느날 지구에 괴물이 침공 그 괴물을 쫓아 온 미소녀 외계인들 그 자리에 우연히 있게 된 주인공 마침 공석인 파일럿 자리에 앉게 되고 엉겁결에 지구도 지키고 연애도 한다는 뻔한 시나리오. 근데 나름 미연시 하듯이 선택지에 따라 캐릭터별 굿,배드엔딩이 갈리고 누님, 츤데레, 동생의 정석적인 히로인 조합도 좋다. 처음 봤을 땐 이랬던 애가 나중엔 수줍어하는 걸 보는 것도 재밌다. 그래도 가장 좋았던 건 전투다. 듀얼쇼크 아날로그 스틱을 100% 활용한 컨트롤 방식으로 마치 버철온을 하는 듯한 인상도 받는다. 요즘은 양쪽 .. 더보기
이니셜D와 demul - 안방에서 아키나로 이 게임도 10년이 넘었지. 이니셜D ver.3 Demul을 드림캐스트 에뮬로 돌리면서 이걸 돌려볼 생각도 못했었다. 마침 g29도 있겠다 한번 돌려봐야지 생각했다. 에뮬파라다이스에서 롬 다운받고.. 바이오스때문에 자꾸 실행이 안되었는데 USA 버전으로 바이오스를 찍어주니 실행됨. 아.. 개감동이다. 이니셜D의 최전성기는 아무래도 ver.3 진짜 기계위에 예약동전이 쌓였었던 시절이었다. 우스이최속의 누님들도 간만에 뵙고.. 이정도면 성공한 인생인듯..ㅋㅋㅋ 간만에 잡아보니 역시 아직도 아키나는 힘들다ㅠㅠ 더보기
i buffalo 패미컴 usb 패드 고전게임을 제대로 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고 실기랑 팩은 차마 구할 엄두가 안 나고 결국 대안으로 에뮬레이터를 돌리게 되었다. 근데 이게 키보드로는 도저히 맛이 안 나고 엑박패드를 연결해서 해보니 가벼운 게임을 묵직한 패드 잡고 하는 게 영 분위기가 살지 않는다. 그래서 질렀다. 패미컴풍 usb 패드 중 최고라는 i buffalo 패드다. 모양은 일단 패미컴 패드인데 버튼이 4개에 트리거가 두개로 최대한 다른 게임들에도 대응 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터보 설정은 1942같은 슈팅 게임시 유용하다. 무게는 옛날 패미컴 패드들처럼 정말 가볍다. 다른 패드 쓰다가 이거 잡으면 완전 장난감이다. 특히 버튼감의 쫀득함이 장난이 아닌데 십자키의 감촉은 엑박패드나 듀얼쇼크의 십자키랑은 완전 차원이 다르다. 그 감.. 더보기
남극탐험 - 고전게임은 계속됩니다ㅋㅋ 코나미의 명작 남극탐험이다. 어렸을 땐 이 게임이 뭐하는 게임인지 알 수 없었다. 어째서 펭귄이 달리고 있는가 저기 중앙에 적힌 글씨가 남극점이란 걸 알게 된 것도 이 게임을 해본 때로부터 10여년이 지나서.. 하지만 펭귄의 목적이 남극점이 아니었다는 것이 이번에 클리어하면서 나름 반전이었다. (저 코스 다 완주하면 일본 기지가 나온다) 남극점이랑 일본기지 도착하면 펭귄이 저런 포즈를 취해준다ㅋㅋ 힘겹게 남극점까지 갔는데 나와보는 이 하나 없고 너무하네.. 이번에 깨달은 건 의외로 이 게임 클리어 할만 하다는 것. (레벨1에 한해..) 속도만 제때제때 최고로 올려주면 몇번 실수해도 클리어가 가능한 수준이다. 항상 고전게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그땐 정말 어려웠던 것들이 이제는 쉬워지면서 새삼 나이 먹었네.. 더보기
슈퍼마리오3 -이거시 정녕 쌍팔년도 게임? 고전게임 버킷리스트 2 완료 슈퍼마리오3 클리어ㅋㅋ 1이랑은 다르게 이건 진짜 어렵다.;; 세이브로드 기능 없이는 클리어 못한다 나는..ㅠ 각설하고 고전명작의 향취는 대단했다. 패미컴의 성능을 극한으로 뽑아낸 그래픽 다양한 기믹과 아기자기한 스테이지구성 여기저기 숨어있는(짜증도 유발하곤 하는) 퍼즐요소 대놓고 좋은 BGM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 게임이다. 막말로 DS로 나왔어도 수긍 가능했을 정도로 세련된.. 이게 쌍팔년도 작품이라니.. 역시 미야모토 시게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