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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즐거운 것들/game game!!

건담브레이커3 - 건덕들에겐 천국

PS4를 사고 한동안 계속 블러드본을 즐겼다만
직장인이라 항상 바쁘고 지친 탓에
긴장감을 가지고 몰입하는 게임에 선뜻 손이 잘 안 가게 되는 현상을 겪게 되었다.

가벼운 놈 없나 두리번거리다 발견한게 이 소프트.

나름 건덕이기도 하고..
가벼운 소프트 같기도 하고..
구입해서 퇴근하고 짬짬이 하다 보니
어느새 스토리모드 클리어했다.

뭐 살 사람들이야 다른 곳에도 관련정보 많으니 내가 느낀 점만 적어보자면..

무쌍형식의 게임 진행이지만
액션감은 무쌍보다 시원시원하다.
특히 묵직하고 시원한 타격감이 좋았다.

스테이지를 계속 우려먹는게 좀..
어차피 파밍을 중심으로 하는 노가다성 게임이라지만
같은 스테이지 배경이 반복되는건 노가다성 게임에 지루함을 주는 요소인 듯.

MG와 HG의 크기차이 등 프라모델 조금이라도 만져본 사람이라면 오오~ 하고 감탄할 만한 요소들이 곳곳에 있다.

기체 커스트마이징의 기쁨은 건덕에겐 비할바 없는 천국이다.
커스트마이징 뿐만 아니라 스킬 계승으로 약체 기체도 최강이 될 수 있다.
모든 노가다가 끝나면 최강의 짐을 만들어볼 생각.

이 게임에 액션성으로 가치를 찾는 사람은 좀 실망스러울 듯.
그런 분들은 라쳇이나 다크소울을 하시면 되는거고

이건 파밍의 즐거움, 커스터마이징의 쾌감을 잘 아는 사람에게 강추.

건덕이라면 무조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