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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Life/Gear Story

국산 브랜드에서 스트랫 레스폴 맞추기 2 - volcan

국산 브랜드 저가형 스트랫 레스폴 추천 두번째.


현재 한국 초심자용 일렉의 구도는

콜트, 스윙, 데임의 3강구도에

다른 후발주자들이 덤비는 형상 정도인 듯 하다.


콜트, 스윙, 데임이 어느정도 가격대의 성능들을

안정적으로 잡아가는 라인업을 꾸려놓은 상태에서

후발주자들은 동가대 높은 성능이라던지

아니면 비슷한 스펙에서 가격대를 낮추던지 하여

3강구도의 틈에서 생존의 길을 모색하는 듯 한데

이런 경쟁의 틈새에서 고스펙 저가격의 좋은 기타들이

이곳저곳에서 번쩍번쩍 하는걸 한번씩 볼 수 있다.

(가성비를 말하는거지 절대적 퀄리티를 말하는 것이 아님)


두번째로 살펴볼 브랜드는 스피어와 마찬가지로

상대적 후발주자인 볼캔.

스피어보다는 오래된걸로 알고있다.ㅎㅎ


볼캔의 경우 픽업의 수급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듯 하다.

볼캔에서 던컨의 안티퀴티시리즈 픽업(던컨의 최고가 수제픽업)으로

싹 도배한 90만원대 싱싱험 스트랫을 내놓은 적이 있는데

아 이게 가격대비 진짜 걸작이었던게다.

고놈이 요즘은 인터넷 어딜가도 품절인데

펜더에 딱히 환상이 없는 사람은 그거 구해서 써보길 강추.


자 서설이 길었고 볼캔의 저가형 기타 스펙을 보자.


스트랫 - Volcan studio plus A


볼캔의 30만원대 후반 스트랫이다.

바디가 베이스우드라 전통적 스트라토캐스터의 싱글톤과는

좀 다른 땐땐한 뉘앙스가 있지만

넥이 캐네디언 메이플 통넥!!

30만원 후반대에서 차별화된 볼캔만의 스펙이다.

그리고 픽업이 파워드 바이 레이스라고 해서

레이스센서의 oem같은 느낌인데

요게 던컨디자인드같은 oem픽업과는 달리

가격대비 성능이 탁월한 모양.


레이스센서 픽업은 

에릭클랩튼 시그네춰에 달렸던 픽업으로 유명하다.

디스트도 그렇지만 클린이 기대해봄직 하다.

전통적인 스트랫의 사운드보다는

살짝 아이바의 느낌이 날지도.

볼캔의 스트랫이 빈티지보다는 세션기타를 컨셉으로 하니

그런 컨셉의 저가형으로 좋은 모델일 수 있겠다 생각된다.


레스폴 - Volcan coresound special


역시 볼캔의 30만원대 후반 레스폴.

역시 이 가격대의 레스폴답게 베니어 메이플탑이 올라가 있는데

무늬가 일반 플레임 메이플탑보다 화려하다.

나머지는 마호가니 바디/넥, 로즈우드 지판으로

일반적인 레스폴 스탠다드의 스펙.


그리고 역시 파워드 바이 레이스 픽업이 올라가 있는디

어우 이놈 역시 소리가 좋다.

클린 크런치가 가격대비 발군인듯.

스피어 비교해서 디스트 / 생톤에 대한 우위가

조금 상반되어 있는듯한 인상이 좀 있다.


저가형 모델의 스펙을 봤을때 느껴지는건

스피어가 뭔가 좀 빈티지와 락기타에 대한 로망 

이런 쪽으로 컨셉이 있는 브랜드라면

볼캔은 세션기타의 세련됨 이런 식의 컨셉을 가져가려 하는듯.

뭐..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이런 식의 느낌이니

구입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