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아내한테
홍차시럽으로 밀크티 해주기로 했는데
주문한 홍차가 아직 배송이 안 옴.
아내가 처가에서 가져온
포트넘 앤 메이슨 로열블렌드를 물끄러미 보더니
'여보 그냥 이거 가지고 하면 안되나?!'
그 결과 저 틴케이스 반에 해당하는 찻잎을
냄비에 투하하였습니다.
이거시 플렉스인가
여튼 찻잎의 힘을 빌어
결과물은 매우매우 성공적입니다. 허허..
레시피도 생각보다 간단하다.
600ml 끓인 물에 홍차 60g을 10분정도 우리고
체로 걸러서 설탕 300g 넣고
15분정도 중~약불로 끓이면 된다.
주의점은 설탕 녹인다고 휘젓지 말라는 것.
설탕 결정이 생겨서 안 좋다고 한다.
여튼 이렇게 하니 좀 너무 단 것 같기도 해서
담번엔 설탕 양을 250정도로 줄여봐야지.
시럽으로 밀크티 만들어 먹으니
한번에 소요되는 시럽양도 생각보다 엄청 적고
가성비가 엄청 좋은 디저트 메뉴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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