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팟에 항상 얼그레이 티백만 우리는 게 아쉬워서
홍차를 좀 구매해 봤다.
마리아쥬 프레르는 죄다 가향이라 패스.
포트넘 앤 메이슨 으로 갈까 하다가
눈에 들어온게 여기 국내 브랜드인 베티나르디.
SFTGFOP1 등급이라 한다.
다즐링을 많이 접하진 않아 얼마나 좋은 놈인지는 감이 안오지만
맛있다.
수색은 밝은 오렌지색.
같은 인도홍차지만 루비색을 띄는 아쌈과 다르다.
요즘 회사에서 마시는 아쌈과 비교했을 때
아쌈이 남자답고 강한 맛을 낸다면
얘는 여리고 섬세하다.
첫 모금에 살짝 지나가는 상쾌하고 달큰한 향이 있는데
이게 머스캣 향인가 싶고.ㅎㅎ
다즐링 잎차 중 가성비 좋은 듯 하다.
영국 브랜드보다 이동경로도 짧아
차의 신선도도 좋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하고..
'다른 즐거운 것들 > about t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산모첨 - 장일원 구입품 (0) | 2016.04.29 |
---|---|
서호용정 - 이것이 중국 제일차?! (0) | 2016.03.21 |
Sabah tea - 코타키나발루의 내음 (0) | 2016.01.24 |
다례는 녹차로 - 보성 운림차 특우전 (0) | 2016.01.19 |
자사호 길들이기 - 개호 (0) | 2015.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