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눈을 가리며 정신을 오류에 빠뜨리는
또 다른 종류의 재산이 있다.
내 눈 앞에 있는 서류들,
계약서나 보증서와 같은
재산의 헛된 이미지들,
공허한 허상을 믿는 정신들을
함정에 빠뜨리고자 기획된
탐욕의 어두운 구석들이다.
이것들은 무엇인가?
부채란 무엇이고 회계장부란 무엇이며
이자는 또 무엇인가?
이들은 인간이 지닌 단순한 탐욕의
부자연스러운 이름에 다름 아니다.
저자가 세네카만 아니었다면
완전 리스펙이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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