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길고 길었다.
본편도 엄청 길었고
DLC 볼륨도 어마어마했다.
궨트는 그냥 생깠고
그 외 사이드퀘는 한두개 빼고는
다 클리어한 듯.
그래도 아직 지도상에 물음표가 그득하다.
이런 징글징글한 볼륨이라니;;;
다 알다시피
스토리 전개방식과 연출 등은
정말 나무랄데가 없다.
하나하나 섬세하게 쓰여진 퀘들에서
정말 게임 잘 만들었구나 하는 감탄이 나온다.
샌드박스형이라기엔 제한적인 자유도지만
오히려 그게 한편의 소설을 읽는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해준다.
그래픽?
아 진짜 나는 블러드 앤 와인 하면서
저 산좋고 물맑은 투생에 살고싶었다.
석양, 달빛, 물, 모두 묘사가 죽여준다.
컨트롤은.. 흠..
오픈월드 RPG들이 많이 그렇듯이
이상하게 갈 수 없는 곳이라던지
어디 갇혀버리는 버그라던지
뭐 그런 것들이 좀 짜증나긴 한다.
(스카이림 생각하면 좀 양호하기도..)
전투도 그렇게 손맛이 좋진 않고..
그 모든걸 스토리와 연출 등으로 커버한다.
대화씬은 모두가 컷씬처리.
감정이 풍부하게 표현되는 리얼타임 표정묘사 등..
(이거 하고 호라이즌 하면 표정이 어색해보인다)
아 그리고 대박인건 dlc다.
시즌패스가 아깝지 않다.
블러드 앤 와인 해보면
시작부터 감탄이 터진다.
이색히들은 무슨 dlc를
새로운 게임으로 만들어놨냐고.
위쳐4를 하는 느낌이었다.
호라이즌을 플레이하고 있는데
위쳐의 영향인지 활은 안 쏘고
회피하면서 창질하고 있..ㅠㅠ
이렇게 2회차를 돌리고싶은 게임도 오랫만인데
볼륨때문에 엄두가 나질 않는 놈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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