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있었던 회사 종무식.
주종이 와인이라길래 모스까토 다스티 같은것만 있지 않겠나... 생각했다.
뭐. 예상이 반은 맞았지만
반은 틀렸다.
이야아... 끼안티라니...
피치니의 끼안티 오렌지 라벨.
이탈리아 와인의 대표격인 포도, 산지오베제로 만들어진 와인이다.
쉽게 구할 수 있는 가격대의 DOCG 다.
색깔도 예쁘고, 꽃향기 같은 향을 지녔다.
드라이하다. 살짝 달달 뭐 이런거는 별로 없다. 걍 드라이.
하지만 입에서 느껴지는 향이 화사한 편이다.
바디가 그닥 무겁지 않아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듯 하다.
타닌 별로 안 쎄고... 잘 넘어가는 편이다.
드라이한 탓에 사람들이 많이 찾진 않았다.
덕분에 두잔을 마실 수 있었던... .ㅋㅋㅋㅋㅋ
올 연말 뭐 비싼놈은 하나도 안 마셨지만 개중 제일 만족했던 놈이다.
'다른 즐거운 것들 > Alchol... alcho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득템!! - 샤또 떼르뜨르 드 푸르토 2011 Chateau Tertre de Fourteau 2011 (0) | 2015.01.14 |
---|---|
이거슨 술이 아니므이다 - Tosti dolce 3% 또스띠 돌체 3% (0) | 2015.01.06 |
가벼운 식전 레드 - 산타 카롤리나 프리미오 레드 santa carolina premio red (0) | 2015.01.03 |
가볍게 마셔볼만한 화이트 - eye spy chardonnay 2014 (0) | 2015.01.01 |
애매할 때 무난한 건 역시.. -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 Gancia Moscato d'Asti (0) | 2014.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