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한국에서 DD-3 다음으로 사람들이 많이 쓰는 딜레이 페달이 아닌가 싶다.
웬만한 자작품 딜레이는 전부 다 딥블루 딜레이인 것 같다.
카피가 용이한 페달인건지 어떤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로 인해 내가 이 페달을 싼 값에 먼저 접할 수 있게 된 건 참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딥블루 딜레이의 유명한 카피버전인 브리즈 이펙터의 블루트레인 딜레이부터 시작해서
PCB, 핸드와이어드 버전까지 딥블루만 3년을 쓴 것 같다.
다른 딜레이로 갈아타 보려고 이놈을 팔았지만... Jhs 딜레이로 갈아탔지만...
아... 이놈의 뉘앙스가 벌써 그립다.
끝이 말려 올라가는 듯한 특유의 몽롱한 뉘앙스가 있다.
PCB버전은 그나마 좀 깔끔하다 싶은 느낌인데
핸드와이어드 버전은 진짜 뽕맞은 듯한 느낌.
다시 써 볼 의향이 있냐고 물으면
나는 전적으로 yes다.
보내기 전에 급히 연결해서 남겨둔 소리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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