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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Life/Gear Story

HAMER SAT - 국산 OEM 기타..? 군대에 있을 때 같은 밴드 베이스 치는 친구가자기 부대에서 뭔가 기타 하나를 싼 값에 양도를 받았다고 했다. 빨간색 레스폴이라고 간지난다고 그래서 뭔고 해서 봤더니이런 놈이었다. ㅋㅋ 전체적인 모양은 이런 놈...여러모로 레스폴과는 거리가 좀 있는 해머 SAT 모델이었다. 해머는 헤비메탈의 황금시기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끈 브랜드이며요 모델은 한국에서 OEM으로 생산한 모델 되시겠다.아마 해머 스튜디오 모델을 기반으로 만든 모델인 듯 하다. 현재 시중에 팔리는 물건은 모델명이 KR-SAT5 인가 하는 모델인데(단종은 된 거 같다. 드럼코리아 였던가.. 암튼 거기만 상품이 남아있는 듯.)락킹 헤드머신에 던컨 오리지날 픽업이 박혀있는6~70만원대 가격에 비해 좋은 스펙을 지니고 있다. 내가 쓴 거는 구형인.. 더보기
zoom G2 1u : 저가형 멀티이펙터에 대한 단상 (2) 아래 내가 좌절했던 zoom 505-2 는 연식으로 봤을 때 10년이 훌쩍 넘은 물건이다. 그러면 강산이 변하는 동안 저가형 멀티이펙터도 변했을까?답은 yes다. 요놈은 zoom G2 1u 라는 물건. 아마 2007년도 출시작일게다.505 때문에 zoom 사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가 단단히 박혀있었으나군대있을 때 부대 안에서 쓸 멀티가 필요해서 구한 물건이다. 멀티이펙터의 가장 큰 단점은 '디지털 냄새'다.아.. 이건 직접 들어봐야 아는데.. 꾹꾹이나 앰프게인과는 달리 멀티에서 모델링되어 나오는 소리특히 디스토션 소리는 뭔가 인위적이고 조작된 듯한뭔가 플라스틱 냄새가 나는 그런 소리를 많이 내곤 한다.멀티이펙터의 발전은 소리에서 그 냄새를 지워가는 과정으로 이해해도 되겠다.그럼 강산이 변한 시대의 물건인.. 더보기
zoom 505-2 : 저가형 멀티이펙터에 대한 단상 (1) 첫기타로 중고 콜트 g260을 구매하게 되었던 이유는 다름아니라전 주인이 똘똘이 앰프와 '멀티 이펙터' 를 끼워 준다고 했기 때문이었다. 나는 당시 멀티 이펙터라고 하면 매우매우 비싼 물건인줄 알고 있었기에이거슨 횡재다!!! 라고 생각하고 덥썩 물어버렸지...ㅡㅡ;; 그리고 내 손에 들어온 멀티이펙터는 다름아닌 이놈이었다.멀티이펙터계에서 오랜세월 명성을 날리고 있는 ZOOM 사의 전설의 명기(?!)505-2 되시겠다. 조작법은 미친듯이 간단하다. 드르륵 돌리고 수치 지정하고 드르륵 돌리고 수치지정하고 하면 끝. 멀티 초보자들이 '멀티란 이런거구나'를 배울 수 있게 만들어주는 이펙터다. 디자인도 콤팩트하고 한손에 딱 쥘 수 있을만큼 작고 가볍다. 드라이브 시뮬도 여러개 구비되어 있고공간계에 페이져 플랜져까.. 더보기
첫 기타 회상기 - Cort g260 (2. 개조) 부제 : 기타 파츠에 대해 공부해 보아요 지난 블로그의 이사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이사와 더불어 새로운 글들도 틈틈히 올리고 지난 글들도 수정을 거칠 예정...아아...여긴 언제쯤 어디다 내 놓을 만한 수준이 될까나... ㅎㅎ 첫 기타가 망가지면 참 여러가지로 마음이 안 좋아진다.나같은 경우 밑에 저놈을 동아리방에 세워놨다가수업을 갔다오니 헤드머신 하나가 부러져 있는 아주 뭣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그때 헤드머신 수리하러 처음으로 '리페어샵'이란 곳을 가 봤고수리를 위해 이런저런 부품을 살펴보다가 '개조'라는 세계에 눈을 뜨게된다. ...그때부터 내 배고픈 생활이 시작되었다......락은 원래 배고픈 음악이다.. 여튼...장장 1년반의 시간동안 내 첫기타는 개조에 개조를 거쳐마침내 '나무만 콜트' 인 기타가 되어버리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커.. 더보기
음악사를 바꾼 10개의 기타들 캐나다 CBC 방송에서 방영한 듯 한 음악사를 바꾼 10개의 기타들. 댄일렉트로에서 리켄베커까지 음악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10개 기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링크를 걸어 둡니다.기타 치시는 분들은 보시는 것도 재밌을 듯 하네요. ^^ 1. 댄일렉트로, 하모니크으... 첫빵부터 심상찮은 기타들을 던지시네. ㅋㅋㅋ보통 이들은 첨으로는 스트랫이나 레스폴 같은 게 나올거라 생각했을 수도 있겠지만음.. 탁월한 선택인 듯 하다.당시의 락앤롤 입문자들이 선호하는 기타였던듯.하모니는... 솔직히 잘 모른다. ㅡㅡ;; 댄일렉트로는.. 얼마전까지 여자친구가 쓰던 기타다. 엄청 저렴한 가격에 (그리고 뭔가 말도안되는 스펙에) 빈티지한 맛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기타다.합판기타에 립스틱 픽업이 장착되어 특유의 깨갱거리는 소리.. 더보기
첫 기타 회상기 - Cort g260 (1. 대면) 기타 치는 사람에게 있어 첫 기타는 정말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인 것 같다. 2005년 가을은 여러가지로 인생의 슬럼프를 겪던 시기였다.왜 그런거 있지 않나. 지나고 나면 그냥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때는 정말 뒤질 거 같은 그런거. 그런 때늦은 중2병에 시달리던 내게 친구놈은'음악이 내 길이요 거리에서 얻은 진리요' 라는 문자를 날려줬고정신차려 보니 내 손에 이놈이 들려있었다. 내 첫번째 일렉. 콜트 g260 2003년형.전형적인 스트랫타입의 바디쉐입에싱싱싱...처럼 보이지만 저건 사실 싱글형 험버커다.하지만 저거 살땐 싱글이고 험버커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몰랐지. ㅡㅡ;;;; 진짜 암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네이버 지식인 뒤지고,펜더고 깁슨이고 스트랫이고 레스폴이고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고른 놈이 .. 더보기
엄청 많이 듣는 질문 - 첫 기타는 어떤거 사는게 좋아요?? 일렉 잡은 뒤로 한달에 한번꼴로 듣는 질문이다.'첫 기타 사려는데 어떤게 좋을까요??'요 질문에 대해 나름대로 답해주는 썰을 한번 풀어보련다.지금부터 얘기하고자 하는건 지극히 보편적인 사견이다.무슨 말인고 하니 첫기타에 대해 하는 질문에 대해 많이 들을 수 있는 대답이지만첫기타에 대한 왕도는 아닐 수도 있단거다. ㅎㅎ 첫 일렉을 고를 때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자신이 어떤 음악을 하고싶은지다.일렉은 통기타와는 달라서 기타종류별 성향이 매우 뚜렷하고 쓰임새도 다르다.뭐 삐쭉삐쭉한 메탈기타로 블루스를 연주하는게 안되는건 아니지만매우 껄끄러운 소리가 나는 것은 자명한 일일터. 만약 자신이 어떤 음악을 하고싶은지가 좀 애매하다.그렇다면 누가 자신을 일렉의 세계로 이끌었나를 생각해 보자. 무슨 말인고 하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