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CBC 방송에서 방영한 듯 한 음악사를 바꾼 10개의 기타들.
댄일렉트로에서 리켄베커까지 음악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10개 기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링크를 걸어 둡니다.
기타 치시는 분들은 보시는 것도 재밌을 듯 하네요. ^^
1. 댄일렉트로, 하모니
크으... 첫빵부터 심상찮은 기타들을 던지시네. ㅋㅋㅋ
보통 이들은 첨으로는 스트랫이나 레스폴 같은 게 나올거라 생각했을 수도 있겠지만
음.. 탁월한 선택인 듯 하다.
당시의 락앤롤 입문자들이 선호하는 기타였던듯.
하모니는... 솔직히 잘 모른다. ㅡㅡ;;
댄일렉트로는.. 얼마전까지 여자친구가 쓰던 기타다.
엄청 저렴한 가격에 (그리고 뭔가 말도안되는 스펙에) 빈티지한 맛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기타다.
합판기타에 립스틱 픽업이 장착되어 특유의 깨갱거리는 소리가 매력적인...
레드제플린의 지미페이지도 카쉬미르 녹음때 댄일렉트로를 사용하셨고,
수많은 뮤지션의 서브기타로 사용된 전설의 레전드 기타라 할 수 있겠다. ㅎㅎ
2. 깁슨 ES-295
P90 솝바 픽업을 단 할로우바디 일렉트릭 기타.
깁슨에선 레스폴을 만들기 전, 그러니까 50년대 초반까지는
저런 할로우바디 일렉트릭 기타들만 생산되었다.
깁슨의 할로바디들은... 솔직히 잘 모른다. ;; ㅎㅎ
3. 깁슨 L5
깁슨의 본격 풀할로바디 기타. L5.
척베리 같은 락앤롤 뮤지션들도 많이 사용했고,
풀할로바디 답게 재즈하는 분들도 많이 사용하신다는...
더 초기의 깁슨 할로우바디는 잘 몰라도, 이 기타는 정말 유명해서
이름정도 들어본 사람들도 많지 않을까?
4. 깁슨 ES-335
깁슨의 세미할로우바디 기타.
블루스 뮤지션들에게도, 그리고 모던락 밴드들에게도 사랑받는 기타다.
앞서의 기타들보다 게인이 잘 먹히고 소리가 롹킹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오아시스 노엘 갤러거의 메인기타이며,
깁슨 답게 서스테인, 범용성에서 많은 강점을 보여주는 기타.
5. 깁슨 Les Paul
드디어 등장!!
깁슨 레스폴!!
지미페이지 옹의 메인기타이며,
재즈든 블루스든 메탈이든 뭐든 다 되는 기타.
누가 나한테 무대에 기타 딱 한대만 들고갈 수 있을 때 뭐 들고가겠냐고 묻는다면
무조건 레스폴이다.
영상에서 설명하시는 분 말씀따나 진심으로 땡큐 레스폴임.ㅋㅋ
6. 펜더 Telecaster
깁슨을 다 봤으니 이제 펜더를 볼 차례.
텔레케스터다.
제프벡 외 여러 장르의 수많은 뮤지션들이 애용하며
만화 BECK를 본 사람들은 주인공 고유키의 메인 기타로도 많이들 알고 계실듯.
짹짹거리는 톤이 트레이드마크이며 특유의 매력인 기타.
프론트 픽업에서 나오는 우먼톤도 이 기타의 매력중 하나고
스트라토캐스터와 함께 펜더 일렉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기타다.
7. 펜더 Stratocaster
펜더하면 이거다.
스트라토캐스터. (이하 스트랫)
음... 이건 에릭클랩튼 시그내춴지...
픽업이 레이스센서같은 물건이 달려있는데...
보통은 그냥 일반 싱글픽업이 달려있다.
일렉기타 하면 거의 모든사람들에게 처음으로 생각나는 기타일 것이며(아마)
지미헨드릭스를 위시한 수많은 기타리스트들에 의해 연주되었고,
역사상 가장 많은 카피모델이 존재하는 기타.
펜더는 정말 이 기타 하나로 현대 음악사에 위대한 업적을 이루었다.
8. 그렛치 G6120
그렛치다!! 그렛치다!!
Mr.기타 라고 불리는 쳇 앳킨스의 시그네춰로 시작되어서 쳇 앳킨스 모델이라고도 불리는 6120.
가장 아름다운 기타라고 불리는 화이트팔콘의 베이스 모델이기도 하다.
할로우바디라서 재즈에 잘 어울릴 것 같지만 (그리고 실제로도 잘 어울리기도 하지만)
본질은 락앤롤 기타라고도 할 만큼 락앤롤에 잘 어울리는 기타다.
더 후의 피트 타운젠트도 한동안 이 기타를 메인으로 사용했다.
로커빌리하는 밴드들은 거의 다 그렛치 사용하는 듯.
9. 그렛치 G6122 Country Gentleman
쳇 앳킨스가 6120 다음으로 사용한 모델.
비틀즈도 컨트리젠틀맨을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
피드백을 줄이기 위해 F홀이 사라지고 페인팅만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맘에 안들어..;;
역시 그렛치답게 이쁜건 동일!!
10. 리켄베커 360-12
마지막은 리켄베커의 360 12현 기타의 차지다.
로저맥귄을 위시한 많은 뮤지션들에 의해 애용되고 있으며,
12현 말고도 리켄베커 360기타는 조지해리슨 이래 브릿팝 뮤지션들이 많이 사용한다.
라디오헤드, 오아시스 등등...
제프 버클리의 할렐루야에서 나오는 톤이 리켄베커의 360 12현 모델 소리.
밝고 독특한 톤을 지녔다.
예전에 KBS빅쇼(아.. 추억의...ㅋㅋ)에서 시나위 방송선언 공연 할때
신대철이 리켄베커 360을 들고 나왔었다.
빡쎈거까지도 어느정도는 가능하다는 거지만... 아. 나는 잘 못 쓰겠드라 이거. ;;
...한때 여기 올라온 기타들 중 5대나 사모았었군요. ;; (상세한 모델명은 다르지만...)
지금은 떠나간 놈이 두놈이지만... 하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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