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이화사거리를 지나 종로5가쪽으로 오면
맛집 이라고 불리는 데는 참 많은데,
괜찮은 카페들은 여기저기 숨어들어가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
심지어 대로변에 있어도 왠지 눈에 띄지 않는 작고 조용한 곳이 있었으니..
이화사거리에 위치한 이화 스튜디오.
사진관을 겸하는 건지, 아니면 사진관이었던 곳을 카페로 만든 건지 쵸큼 애매한 곳이다.
항상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가보게 됨.
카운터, 주방은 이런 분위기.
글라스와인도 판매하는데, 와인종류는 그때그때 다른 듯 하다. 위에 쌓여있는 와인병들 보면 말이다.
사진관에서 쓰이는 조명을 그대로 조명으로 사용해서 내부의 색감이 좋다고 할까.. 암튼 그랬다.
사진기들과 이런저런 잡다한 것들을 그냥 둔 것 같은데도 뭔가 분위기 있어보인다.
아무래도 사진기가 오래된 놈들이라 그런 듯도 싶고..
나는 미숫가루를 시켰다.
설탕같은걸 타지않은 진한 미숫가루가 나온다.
시럽은 따로 주는 센스가 있다.
회사 동기 누나의 키위주스.
역시 시럽같은게 들어가지 않은 진한 놈이다.
음료가 실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나온 샌드위치.
먹음직스럽고 실하게 나온다. 맛도 있었고.
메뉴 이름은 까먹었다. ㅎㅎ
내부 조명들을 좀 더 찍어놓고 싶었는데 회사사람들이랑 간거라 그러진 못했다.
조명때문에 한번 더 갈것 같고, 담번엔 커피맛을 보러 한번 더 갈 것 같다.
음... 다시 미숫가루 시킬 것 같기도 하다. ^^;;
'다른 즐거운 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로5가 맛집 - 백제정육점 (2) | 2014.10.25 |
---|---|
부천 상동 아웃백 방문기 (0) | 2014.10.23 |
제대로된 인이어 입문은 이정도는 돼야.. - SHURE SE115 (0) | 2014.10.21 |
고려대역, 종암동 맛집 - 중국집 자스민 (1) | 2014.10.13 |
LTE 뉴스... LTE로 사라지는 일은 없길!! (0) | 2014.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