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8을 아예 양도한 후
페달보드를 본격적으로 꾸며야겠단 생각에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뮬에서 매드프로페서 이펙터 클론을 주로 제작하시는
Breeze란 분의 판매글을 읽게 되었다.
...지름신이 강림하셨다.
브리즈 이펙터 크레이지 나잇 디스토션.
어느새 이녀석이 내 페달보드에 안착해 있었다.
지금은 좀 더 예쁜케이스로 제작되고 있는데
이건 케이스가 구형이라 살짝 아쉽..;;
외관을 보고 살짝 갸우뚱하면서
이펙터를 켜고 코드를 긁어봤...오오!! (딱 이런 느낌이었다.)
한마디면 충분하다. '비싼소리 난다.'
일단은 마샬계열의 이펙터다.
아, 마샬계열이라고 하면 합주실서 흔히 보는
jcm2000소리를 상상하기 쉬우나
요즘 나오는 마샬계열 중 jcm2000 컨셉이 있으려나 모르겠다.
대부분은 plexi시절 ~ jcm900사이에서 컨셉이 잡혀있는 듯 하다.
이놈은 매드프로페서 mighty red 디스토션 클론인디
80년대 컴프레스된 게인톤이란다.
구글링 더 해보니 jcm800시절의 게인톤이라는데
내가 800을 안 써봐서 잘은 모르겠다.
유튭에서 여러 영상들 같이 봤을때
걍 플렉시 계열이라 해도 무방할것 같기도...;; (라기엔 중저음대가 많다. ㅎㅎ)
구글링해보니 호평일색이다.
회로 디자인은 Bjf란 사람이 했다는데.. 페달 디자인쪽의 천재란다.
매드프로페서 이펙터들 디자인에 참여했고,
요즘은 Bearfoot이라는 데서 이사람이 만들었던 이펙터들을
다시 만들어 팔고 있다.
동가대의 마샬계열인 크런치박스랑 비교해봤을 때
(아 매드프로페서 진퉁은 훨씬 비싸다;;)
게인은 크런치박스보다 덜 먹는데
훨씬 내추럴하고 따뜻하며 무게감있는 소리가 난다.
하이게인으로 가면 이런 장점이 훨씬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가성비 참 대단하다.
하이게인 페달이라고는 하지만 절대 모던한 느낌은 아니라서
어느 기타든 고루 잘 어울린다. (그렛치랑도 잘 어울리니 뭐...ㅎㅎ)
여튼 이 페달 이후 보드에 브리즈 제품이 늘어가기 시작했으니...
이건 오리지널 영상. 딱 이런 소리 난다. ^^
'Music Life > Gear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두의 디스토션 - Boss DS-1 (0) | 2014.10.12 |
---|---|
국산 브랜드에서 스트랫 레스폴 맞추기 4 - Dexter (0) | 2014.10.12 |
첨 써봤던 emg - Cort G290 G-custom (0) | 2014.10.11 |
이렇게 빡쎈 기타가 또 있을까..;; - Rickenbacker 360 fireglo (0) | 2014.10.11 |
댄일렉트로 수술기!! - 일렉트로닉스 갈아엎기!! (2) | 2014.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