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동안 붙잡고 있었다.
다 읽긴 읽었는데
두고두고 다시 펴보게 될 것 같은 책.
인간은 본래 앎을 욕구한다 는
간지터지는 말로 시작해서
있는 것은 무엇인가 로 부터 시작해
상위학문과 형이상학을 발견하고
신의 존재까지 생각해보는 여정이다.
읽고있다보면
러셀이나 진중권이 생각날 만큼
모두까기를 시전하는 아리스토텔레스를 볼 수 있다.
덕분에 플라톤 대화편들이랑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선집을
다시 들춰보면서 재차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파르메니데스를 좀더 많이 이해할 수 있었던 게 큰 소득.
까더라도 친절한(?) 설명 후에 까는 아리스토텔레스인지라..
하지만 정작 아리스토텔레스의 입장자체는
내가 잘 따라갔는지 아리송한게 함정..ㅠ
다른 책들 읽다보면 다시 뒤적이며 이해할 날이 오겠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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