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에 관하여, 혼에 관하여, 영혼론 등으로 얘기되는 책.
절판이라 중고로 비싸게 구했다.(젠장)
제목만 보면 신학서적같은 느낌인데
읽어보면 자연학의 연장선상에 있구나 싶다.
영혼이 가진 능력, 그러니까
생물이 영혼을 가짐으로써 갖는 능력이 뭐냐
영양섭취, 감각, 욕망, 장소이동, 사고 등의 능력에 대한 논의
그리고 감각과 감각기관의 관계
그 속에서 영혼의 역할
뭐 이런 이야기들이 전개된다.
영혼은 생명을 잠재적으로 가진 실체의 제일 현실태이다 라고 하고
질료와 형상에서 영혼은 형상의 위치에 있으며
생명체의 형식으로 존재한다..
..맞나..?ㅠㅠ
여튼 그래서 영혼과 신체는
개체가 형상과 질료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듯이
따로 떨어져 생각할 수 없는 것이지만
3권에서는 분리가능하다는 듯 얘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거 땀시 3권이 제일 초기에 쓰여졌다고 본다고 한다.
여튼 자연학보다는 읽을만 했다.
같이 읽고있는 에피쿠로스랑 비교되는 부분도 있어서 재밌기도 했고..
뒤에 자연학 소론집을 읽다보니 더 이해가 되는 면도 생기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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