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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다구리 스파클링 - 테스코 아스티 스푸만테 (Tesco Asti Spumante)

집에 손님이 오기로 해서

와인을 하나 딸까 생각했다. 

집에 화이트와인이 한병 있긴 한데 

그놈은 좀 드라이한 놈이라서... 웬지 안 좋아할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달달한게 있나 한번 보러가자고 나갔다가 스파클링을 한병 들고 왔다.


아스티 스푸만테. 

요건 테스코 거다. 동네 마트에도 있고 구하기 쉬운 모양이다 이거. 

그래도 아스티 스푸만테는 DOCG!! 

요즘은 동네마트 가도 DOCG가 있고 참... 좋은 세상이다 싶다. ㅋㅋ


이탈리안 와인을 먹을 때면 이 라벨 뜯는게 참 기분좋단 말이지. 

모스카토 다스티 보다는 덜 달다고 하는데 그건 먹어본 지가 좀 되어놔서...

이놈도 만만찮게 달다. 

전면 라벨에 심지어 SWEET 라고 적혀있기도. 

식후 디저트로 참 좋았던 듯 하다. 달달~하니 그냥 입에 술술 부어지는...;;;

기억을 더듬어... 옛날에 먹었던 모스카토 다스티보다는 조금 더 입에 달라붙는 느낌이 있는 듯 하다. 

그래도 가볍고 상큼하다. 입에 머금으면 과일향도 좋고..


수다떨면서 쫄쫄 따라마시니 금방 비워졌다. 

입맛을 쩝쩝 다시면서 한번 더 사먹어야지 생각한다. ㅋㅋ


식후 케이크와 같이 먹으니 정말 좋았다. 

손님맞이 하는데 가벼운 손님일 때. 근데 술을 그렇게 좋아하는 분은 아닐 때. 

요거 내놓으면 좋겠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