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법률 반절만 읽으면
번역된 플라톤 진서는 거의 다 읽은 듯.
(에우티프론이랑 에우튀데모스는.. 나중에..)
감명깊었던 건 파이돈.
인상깊었던 건 파이드로스.
파르메니데스는 더럽게 난해했고
차라리 어렵다고들 하던 소피스트 후반부가 나았다.
국가랑 법률은 양이 많을 뿐
그닥 어렵지않게 잘 읽히는 편인 듯.
박종현본이 천병희본보다 나는 좋은 것 같다.
박종현본은 읽다가 고개를 갸웃하는 시점에서
아래를 보면 어김없이 주석이있는 그런 느낌인데
천병희본은 그런 부분은 좀 부족하지 않나 싶다.
파르메니데스랑 정치가가 천병희본 밖에 없어서
국가랑 법률 제외하고는 죄다 천병희본으로 샀지만
아직 못 본 것들은 나중에 정암학당본을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시절이 좋아 읽고싶었던 책들이 죄다 번역되는구나
감사한 일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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