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즐거운 것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니셜D와 demul - 안방에서 아키나로 이 게임도 10년이 넘었지. 이니셜D ver.3 Demul을 드림캐스트 에뮬로 돌리면서 이걸 돌려볼 생각도 못했었다. 마침 g29도 있겠다 한번 돌려봐야지 생각했다. 에뮬파라다이스에서 롬 다운받고.. 바이오스때문에 자꾸 실행이 안되었는데 USA 버전으로 바이오스를 찍어주니 실행됨. 아.. 개감동이다. 이니셜D의 최전성기는 아무래도 ver.3 진짜 기계위에 예약동전이 쌓였었던 시절이었다. 우스이최속의 누님들도 간만에 뵙고.. 이정도면 성공한 인생인듯..ㅋㅋㅋ 간만에 잡아보니 역시 아직도 아키나는 힘들다ㅠㅠ 더보기 i buffalo 패미컴 usb 패드 고전게임을 제대로 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고 실기랑 팩은 차마 구할 엄두가 안 나고 결국 대안으로 에뮬레이터를 돌리게 되었다. 근데 이게 키보드로는 도저히 맛이 안 나고 엑박패드를 연결해서 해보니 가벼운 게임을 묵직한 패드 잡고 하는 게 영 분위기가 살지 않는다. 그래서 질렀다. 패미컴풍 usb 패드 중 최고라는 i buffalo 패드다. 모양은 일단 패미컴 패드인데 버튼이 4개에 트리거가 두개로 최대한 다른 게임들에도 대응 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터보 설정은 1942같은 슈팅 게임시 유용하다. 무게는 옛날 패미컴 패드들처럼 정말 가볍다. 다른 패드 쓰다가 이거 잡으면 완전 장난감이다. 특히 버튼감의 쫀득함이 장난이 아닌데 십자키의 감촉은 엑박패드나 듀얼쇼크의 십자키랑은 완전 차원이 다르다. 그 감.. 더보기 남극탐험 - 고전게임은 계속됩니다ㅋㅋ 코나미의 명작 남극탐험이다. 어렸을 땐 이 게임이 뭐하는 게임인지 알 수 없었다. 어째서 펭귄이 달리고 있는가 저기 중앙에 적힌 글씨가 남극점이란 걸 알게 된 것도 이 게임을 해본 때로부터 10여년이 지나서.. 하지만 펭귄의 목적이 남극점이 아니었다는 것이 이번에 클리어하면서 나름 반전이었다. (저 코스 다 완주하면 일본 기지가 나온다) 남극점이랑 일본기지 도착하면 펭귄이 저런 포즈를 취해준다ㅋㅋ 힘겹게 남극점까지 갔는데 나와보는 이 하나 없고 너무하네.. 이번에 깨달은 건 의외로 이 게임 클리어 할만 하다는 것. (레벨1에 한해..) 속도만 제때제때 최고로 올려주면 몇번 실수해도 클리어가 가능한 수준이다. 항상 고전게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그땐 정말 어려웠던 것들이 이제는 쉬워지면서 새삼 나이 먹었네.. 더보기 슈퍼마리오3 -이거시 정녕 쌍팔년도 게임? 고전게임 버킷리스트 2 완료 슈퍼마리오3 클리어ㅋㅋ 1이랑은 다르게 이건 진짜 어렵다.;; 세이브로드 기능 없이는 클리어 못한다 나는..ㅠ 각설하고 고전명작의 향취는 대단했다. 패미컴의 성능을 극한으로 뽑아낸 그래픽 다양한 기믹과 아기자기한 스테이지구성 여기저기 숨어있는(짜증도 유발하곤 하는) 퍼즐요소 대놓고 좋은 BGM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 게임이다. 막말로 DS로 나왔어도 수긍 가능했을 정도로 세련된.. 이게 쌍팔년도 작품이라니.. 역시 미야모토 시게루.. 더보기 PS4 pro 개봉 / 부스트모드 사용기 아 진짜 이거 구한다고 두달을 날려먹..ㅠ 운좋게 3월 물량을 구할 수 있었다. 소니코리아 이 나쁜시키들.. 개봉 후 설치샷. 삼겹살이라 불리는 두툼한 디자인.ㅋㅋ 블랙을 보고있자니 확실히 화이트가 이뻤었구나 싶다. 뭐, 나머지는 기존 ps4랑 거의 똑같다. CD 들어가고 나오고, usb포트 있고.. 오디오 광출력단자.. hdmi단자.. 대망의 부스트모드. 갖고있던 게임 몇개를 플레이했다. 프로젝트 카스의 경우 확실히 프레임 상승이 있었다. 구모델에서도 플레이에 거슬리거나 하는건 없었지만 더욱 쾌적한 느낌이다. 다만 플레이를 오래 지속하다보면 가끔씩 프레임이 다시 드랍되곤 한다. 기계가 너무 열을 받아서 그런지... 위쳐3의 경우에는 느낌상 텍스쳐가 좀 나아보이는 듯..(아닌가?) 문제는 최초 부스트모드.. 더보기 30여년 만의 슈퍼마리오1 클리어 후기 이 화면 보기까지 30여년이 걸렸다. 아따 징하네ㅋㅋㅋ 슈퍼마리오1은 1985년, 그러니까 나랑 동갑인 게임이다. 내가 이걸 처음 잡아본 때가 아마 6살때일거다. 그때부터 11살때 메가드라이브로 기변(?)할 때까지 5년동안 패미컴을 갖고 있었는데 다른 팩은 몰라도 이런저런 합팩 하나는 꼭 수중에 있었고 또 그런 팩에 마리오1이 없었던 적은 없었다. 얼마전 ibuffalo 패미컴 패드도 샀겠다 주말에 마리오 한번 땡겨보자 하고 심호흡 한번 하고 앉았다. 총 플레이타임은 한 두어시간..? 아 이게 엔딩이 봐지는 게임이었구나 싶었다. 어렸을 땐 어찌그리 어려웠던지..ㅎㅎ 스테이지 클리어해가면서 정말 명작고전의 향기를 느낀다. 사실 횡스크롤 액션의 왠만한 문법은 다 이게임이 있었기에 나온 것이니까. '오오 미야.. 더보기 고전의 향기 - 파이널판타지1 요즘 고전게임에 맛이 들려서 패드도 사고 이것저것 건들여보다가 제대로 잡게된 파판1이다. 파판을 최초로 해본건 7때 부터. 그래서 대략 상상하던 이미지가 있었다. 하지만 이놈은 요즘의 일본식 RPG 생각하고 덤볐다간 피볼 물건이다. ㄷㄷㄷ.. 유저한글화 버전을 하고는 있지만 일본어버전으로 다시 시작할까 싶다. 마법명이 일본어버전이 익숙할듯...;; 여튼. 난이도가 겁나 높다. 옛날 rpg들은 다 이런건지 필드몹이 진짜 강하다. 까딱하다간 필드에서 전멸하는 그런 난이도..ㄷㄷㄷ.. 아 그리고 mp가 없다. 마법 레벨별로 사용할 수 있는 횟수를 지정해놓고 레벨업 할 수록 횟수가 늘어나는 개념이다. 그리고 횟수가 늘어나는 아이템.. 그러니까 mp 포션같은게.. 없다. 포션에 대해 얘기하자면 포션은 무조건 한종.. 더보기 실험!! 자사호와 다즐링의 궁합은?? ...최악이었다. 호와의 궁합 뿐만 아니라 잔과의 궁합도 최악... 실험에 희생된 놈은 베티나르디의 다즐링 퍼스트플러쉬. 1인용 조그만 홍니호에 우렸다. 한잔 먹자마자 탄식.. 다즐링의 발산하는 듯한 향이 뭔가 억눌려져서 이맛도 저맛도 아닌 듯한 애매한 맛이 되어버린다. 호도 호지만 잔도 악영향을 많이 주는 듯.. 회사에서 거름망 있는 머그형 1인다구로 이것저것 우려먹고 있는데 다즐링은 확실히 정말 화려한 차다. 중국홍차랑은 철학을 좀 달리 하는 듯. 중국차들의 향이 아래쪽으로 깔린다면 다즐링의 향은 위로 발산하는 아주 화려한 차다. 괜히 홍차의 샴페인이라 불리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이래저래 다즐링 팬이 된 탓에 과감히 아까운 차로 실험해 봤지만 진짜 차만 아깝게 되어버리고 나는 지금 철관음으로 입.. 더보기 단니자사호-다구의 중요성 아내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단니 자사호를 한점 사주심. 고진우 방품인데 예술품의 방품인지라 진짜 포스가 좀 후덜덜이다. 청차용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간단히 개호과정을 거친 후에 집에 그닥 고급지지 않은 대홍포가 있어서 좀 우려봤다. ...세상에... 개완에 우릴 땐 향이 요란하게 겉돈다 싶었는데 그런게 싹 잡히고 차분해진다. 호가 차의 포텐을 땡겨오는 느낌이다. 다구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이래서 차와 호의 궁합 찾고 좋은 호 찾는구나 싶다. 자아.. 이제 홍차용 주니나 홍니 하나 들이면 대충 끝인데..ㅋㅋ 더보기 2006년 맹해 7572 보이숙차 운좋게 2006년산 7572를 반값에 구했다. 어쩌다보니 최근 마신 보이차들이 다 생차였고 숙차를 한편 구해다놓고 먹게 되긴 또 첨이다. 마침 옆에 10년된 자아생전차가 있어서 비교하면서 마시는 재미도 쏠쏠하다. 생차가 화사한 맛이 있다면 숙차는 구수하고 묵직한 맛이 있다. 생차도 30년 이상 지나면 이런 맛을 갖추겠지만.. 진한 붉은빛 찻물이 계속 이어진다. 두포정도에 숙미가 가시고 구수함 속에 살짝 단맛을 느낄 수 있다. 날도 추워지고 보이차 마실 일도 많아지고 하니 보이차용 자사호도 때깔이 반지르르 해지고 있고.. 이래저래 차마시기 좋은 계절이 왔으니 아끼지말고 팍팍 마셔야지.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7 다음